이자벨 드 가네라는 화가에 대해 알지 못 했는데
덬들의 만족스러운 후기가 많아서
어제 마지막 날에 부랴부랴 다녀왔거든.
(이 전시회가 있는지 그저께 밤에 알았음 ㅋㅋ)
그런데 진짜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고
놓치지 않아서 정말 행운이었어 ^ㅡ^
작가가 꽃을 특히나 잘 그리더라.
나는 작가가 그린 해변보다는 꽃들이 좋았던 편이었어.
꽃 그림을 가까이서 보면
그 붓터치 하나 하나에 반하게 되고
멀리서 보면 마치 꽃밭이 확 생생하게 살아나서
내게 달려오는 기분이 들었어.
입체적인 사진을 보는 기분이었달까.
그리고 희한하게 대각선에서 볼 때 더 좋았던 그림들도 있었어 ㅋㅋ
또 작품을 바로 살 수 있는 전시회를 처음 가 봤는데
비록 돈은 없지만^_ㅠ
나도 정말 무리해서라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꽃 그림이 많았어 ㅎㅎ
(사람 눈은 다 비슷한지 내 마음에 쏙 든 그림들은 다 팔렸도라...)
내가 가장 좋았던 그림은 처음 들어서자마자 있던 <몽맹의 작은 정자>와 작은 그림이었던 <플로리스트> 였오. 둘 다 사진 촬영 불가 구간이어서 따로 사진은 못 찍었음 ㅠㅠ
덬들 덕분에 좋은 전시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고
정보 항상 많이 공유해주어서 고마워!
↑사진 찍은 작품 중에선 이 그림이 최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