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빛 표현을 정말 다양하게 하더라!!
하늘 하나 칠하는데 열 가지 넘는 색채를 사용하는게 너무 멋있었어.
그냥 넋 놓고 보게 되는 자연 그림들이라 힐링 받고 왔어.
근데 예당은... 전시 준비하면서 큐레이터들이 실제처럼 시뮬레이션 한 번 안 돌아보나...?
코너 두 면에 그림 다 박아둬서 동선 꼬이는건 공간이 협소해서 어쩔 수 없다 쳐도 조명 대체 무슨 일인데!!
진짜 조명에 빛 반사 안 되는 그림이 없어... 그냥 그림 정중앙에 조명 하나 강하게 쏘는 걸로 통일해놨던데, 너무 안일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