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갔는데 꽤 좋더라
인상파 야수파 입체파 화풍의 변화와 그림 속 배경, 의상 디자인과 장식 등의 분류에 따라 볼 수 있었어
야수파 섹션의 첫번째 두번째 풍경화 좋았는데
운 좋게 사람 없을 때 되돌아 가서 또 보니까 훨씬 좋았어
풍경화 대체로 멋있었어
인상파 야수파 입체파 풍경 다 멀리서 보면 더 멋있었고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고 특히 대형작품도 중간중간 있어서 보기 좋았어
초상화는 두번째 수채화랑(맞나) 유화로 쨍하게 그린 것들이 좋더라
전기의 요정은 들어서서 오른쪽 벽면 습작부터 쭉 본 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면 될듯
난 압도돼서 전기의 요정 왼쪽부터 보다가 습작 보고 다시 오른쪽부터 보니 이해가 좀 되더라구
개인적으로 조개가 보이는 바다 그림 좋았는데 말년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어
분류도 다양하게 잘 했고 대부분이 그림이고 장식물 조금 있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분류해서 볼 수 있다니 좋았어
예당은 얼마나 다채로울지 현매로 보고싶다
전태기인 줄 알았는데 전의가 샘솟아
굿즈샵에서 바이올린 그림 엽서 사고 싶었는데 바이올린 잘린거 넘한거 아니냐 그나마 커피상품은 안 잘렸더라
그래서 이번 전시엔 없지만 내가 뒤피를 알게된 다른 바이올린 그림 엽서랑 대형 가족 초상화의 수채 습작만 엽서로 샀어
대체로 습작들조차 컬러풀하고 예쁘더라
유화 사이 종종 수채화의 다른 질감이 좋았는데 엽서로 있어서 다행이었어
굿즈는 적었지만 이번 전시품 아닌 예쁜 작품들 볼 수 있었고 계산 후 액자들 사이로 나가면서 또 다시 눈호강함ㅎㅎ
전시가 있는 더현대 6층은 음악도 흘러서 전시 보고 나온 뒤에 풍경과 음악의 분위기가 전시 분위기랑 이어져서 여운이 남았어
몇년 전 일본에서 했던 합스부르크 전과 뒤피 전 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다 보니까 좋다
이런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이만 후기 마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