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술관 가려면 버스 내려서
기본 5분은 무조건 걸어야 하더라고
하필 간날이 후덥지근한 날이라 더 힘들었음..
근데 일단 들어가니까 너무 좋더라고
시원하고 넓은 공간에서 좋은 작품들 보니까!
한 가지 예상 못했던 건
2시간이면 충분히 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는 거ㅠ
2챕터 남겨놓고 30분 밖에 안 남아서
급하게 보느라 나와서 보니
못 보고 나온 작품들도 몇개 있더라고ㅠㅠ
나처럼 천천히 본다는 덬들은
2시간 반에서 3시간은 잡고 가는 걸
진짜 진짜 추천해!
그리고 갔다온 덬들 말대로
동선 진짜 복잡한데
맞춰서 보니까 맘대로 보는 것보다
뭔가 더 좋긴 하더라
초반엔 내 맘대로 보다가
뒤에선 계속 동선 확인하면서
맞춰가며 봤어
마지막으로 제일 좋았던 작품!
강요배 화백님의 황파라는 작품인데
제주도 바닷가의 모습을 그린거라고 하더라고
사진을 못 찍어서 작품 느낌은 별로 안 살지만..ㅎ
그림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왠지 파도 소리도 들리는 것 같은 좋은 작품이었어!
혹시 가보게 되면 의자에 앉아서
좀 천천히 감상하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