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간 지적 허영을 채우기 위해 (나 미술관 다니는 사람이야! 라고 sns 올리는 ㅋㅋ)
그리고 찰나의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미술관을 다니는 스타일이라
오디오가이드나 도슨트 거의 안듣고 그냥 눈으로만 즐기는지라
덬들의 차분한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을거야 ㅋㅋ
국중박은 평일 낮인데도 첨에 너무 줄서서 입장하길래 기다리다가 못참고 줄에서 빠져서 멀찌감치 걍 보기 시작하고 대충 스킵스킵 하면서 1부 뒷부분부터 역행해서 봤음ㅋ
사실 인물화는 나한테는 그닥 와닿지 않고
풍경화나 밝은 채색 위주의 그림을 좋아해서
뭐... 별볼일 없네 하면서 2부로 넘어갔는데
거기서도 첨에는 인물화 위주다가 갑자기 풍경화가 조금씩 나오는데
갑자기 마음이 열리더라?
그래 역시 내가 좋아하는건 이런거였어! 하다가
그시절 mz세대같던 형제의 초상화를 보면서
인물화를 대하던 내 관점이 좀 변하더라?
그 설명을 보는데 잘살던 집 형제들이 이태린가? 로 여행떠나서 그려진 그림이었나
풋내나는 부잣집 도련님들을 보는데 뭔가 웃기면서도 서글픈 느낌이 들더라고.
그리고 그 그림이 있던 방 안의 그림들도 왠지 가슴에 남더라고.
특히 검은색 옷 입고 있던 여자의 초상이 뭔가 당당해보이기도 하고 슬퍼보이기도 하고
묘한 느낌?
그리고 전설의 레전드 레드보이를 보는데
와... 옷 질감표현 미쳤다 싶은데 애기는 너무 귀엽고 예쁘고
근데 똑땅하고...
옆에 레드보이 복원 스토리 보다보니까 급 흥미가 생기고
전쟁속에서 한달에 한번 그림을 걸었던 내셔널 갤러리 탄생설화 보다보니까
앞에서 그냥 보고 놓친 그림들이 아쉬워진거야.
그래서 역주행해서 다시 보고 또보고 하다가
이렇게 길게? 미술관에 잘 안있는 난데..
계속 다시 보게 되더라고.
주제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였는데
인물화 파티인걸 놓치고 갔다가 후회할뻔했는데
마지막에 느낀건 사람이 소중하다.
인간은 사회화 된 동물이다. 인연을 소중히 하자.
이런 교훈을 얻게 된 전시였다고 해야하나? ㅋㅋ
마음이 따땃해지는 되게 멋진 전시였다고 봐.
실제로 인물화도 꽤나 재밌게 볼 수 있게 됐구.
그리고 호암미술관 뚜벅이로 잘 다녀왔어.
셔틀 시간대 잘 맞춰서 기다리니까 잘 데리러 와주시구
미술관에 들어갈때는 예상 시간 45분 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는데
미술관에서 나올때는 혹시나 싶어서 30분 정도에 정류장 나가있었는데
45분까지 기다려주시더라~
다시 나올때 미술관에서 넉넉하게 30분부터 걸어나와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될거 같아.
일단 김환기쌤 말모...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게 유영국이랑 같이 활동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지 모야 ㅋ
어쩐지 유영국의 산 시리즈 색감과 비슷하게 겹치는 작품들이 몇 있더라구
그리구 우리도 덬후이듯 그 또한 달과 달항아리 덕후였고요..?? ㅋㅋㅋ
달 항아리 굿즈 마니 모으셨더라고 ㅋ
실제로 달 항아리 그린 작품에서
덕후의 애정어린 마음이 느껴지더라.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그림이 많더라구
국현미 처음 이건희 전시회랑 전국 순회중인 김환기 작품들이 중복된 것들도 있었는데
산울림 그 작품은 한 3번인가 4번 본거 같은데 다시 봐도 좋더라.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환기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솔직히 봐도 무슨 의미인지는 1도 모르겠는 현대 미술인데
큰 작품에서 느껴지는 아우라랑
어떻게 이런 점으로 선을 만들어내고
똑같지도 않게 생긴 점에서 안정감을 주는건지 모르겠는데
보면 기분이 그냥 마냥 좋은거 있지.
작품수도 꽤 많구
회원인가도 예쁘게 잘 꾸며놨고
역시 덕질도 재벌이 하면 클라스가 다르네 싶으면서도
잘 꾸며진 미술관 보고오니 기분이 좋더라 ㅋ
(삼성 안좋아함. 우리집가전 전부 LG. 재벌옹호 아님)
문화예술부분에서 혼자만 누리지말고 앞으로도 계속 민간에 공개 많이 해줬으면 좋겠음 이재용 및 기타 여러 재벌여러분들!
그냥 개인 소감만 있는 리뷰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당!
그리고 찰나의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미술관을 다니는 스타일이라
오디오가이드나 도슨트 거의 안듣고 그냥 눈으로만 즐기는지라
덬들의 차분한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을거야 ㅋㅋ
국중박은 평일 낮인데도 첨에 너무 줄서서 입장하길래 기다리다가 못참고 줄에서 빠져서 멀찌감치 걍 보기 시작하고 대충 스킵스킵 하면서 1부 뒷부분부터 역행해서 봤음ㅋ
사실 인물화는 나한테는 그닥 와닿지 않고
풍경화나 밝은 채색 위주의 그림을 좋아해서
뭐... 별볼일 없네 하면서 2부로 넘어갔는데
거기서도 첨에는 인물화 위주다가 갑자기 풍경화가 조금씩 나오는데
갑자기 마음이 열리더라?
그래 역시 내가 좋아하는건 이런거였어! 하다가
그시절 mz세대같던 형제의 초상화를 보면서
인물화를 대하던 내 관점이 좀 변하더라?
그 설명을 보는데 잘살던 집 형제들이 이태린가? 로 여행떠나서 그려진 그림이었나
풋내나는 부잣집 도련님들을 보는데 뭔가 웃기면서도 서글픈 느낌이 들더라고.
그리고 그 그림이 있던 방 안의 그림들도 왠지 가슴에 남더라고.
특히 검은색 옷 입고 있던 여자의 초상이 뭔가 당당해보이기도 하고 슬퍼보이기도 하고
묘한 느낌?
그리고 전설의 레전드 레드보이를 보는데
와... 옷 질감표현 미쳤다 싶은데 애기는 너무 귀엽고 예쁘고
근데 똑땅하고...
옆에 레드보이 복원 스토리 보다보니까 급 흥미가 생기고
전쟁속에서 한달에 한번 그림을 걸었던 내셔널 갤러리 탄생설화 보다보니까
앞에서 그냥 보고 놓친 그림들이 아쉬워진거야.
그래서 역주행해서 다시 보고 또보고 하다가
이렇게 길게? 미술관에 잘 안있는 난데..
계속 다시 보게 되더라고.
주제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였는데
인물화 파티인걸 놓치고 갔다가 후회할뻔했는데
마지막에 느낀건 사람이 소중하다.
인간은 사회화 된 동물이다. 인연을 소중히 하자.
이런 교훈을 얻게 된 전시였다고 해야하나? ㅋㅋ
마음이 따땃해지는 되게 멋진 전시였다고 봐.
실제로 인물화도 꽤나 재밌게 볼 수 있게 됐구.
그리고 호암미술관 뚜벅이로 잘 다녀왔어.
셔틀 시간대 잘 맞춰서 기다리니까 잘 데리러 와주시구
미술관에 들어갈때는 예상 시간 45분 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는데
미술관에서 나올때는 혹시나 싶어서 30분 정도에 정류장 나가있었는데
45분까지 기다려주시더라~
다시 나올때 미술관에서 넉넉하게 30분부터 걸어나와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될거 같아.
일단 김환기쌤 말모...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게 유영국이랑 같이 활동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지 모야 ㅋ
어쩐지 유영국의 산 시리즈 색감과 비슷하게 겹치는 작품들이 몇 있더라구
그리구 우리도 덬후이듯 그 또한 달과 달항아리 덕후였고요..?? ㅋㅋㅋ
달 항아리 굿즈 마니 모으셨더라고 ㅋ
실제로 달 항아리 그린 작품에서
덕후의 애정어린 마음이 느껴지더라.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그림이 많더라구
국현미 처음 이건희 전시회랑 전국 순회중인 김환기 작품들이 중복된 것들도 있었는데
산울림 그 작품은 한 3번인가 4번 본거 같은데 다시 봐도 좋더라.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환기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솔직히 봐도 무슨 의미인지는 1도 모르겠는 현대 미술인데
큰 작품에서 느껴지는 아우라랑
어떻게 이런 점으로 선을 만들어내고
똑같지도 않게 생긴 점에서 안정감을 주는건지 모르겠는데
보면 기분이 그냥 마냥 좋은거 있지.
작품수도 꽤 많구
회원인가도 예쁘게 잘 꾸며놨고
역시 덕질도 재벌이 하면 클라스가 다르네 싶으면서도
잘 꾸며진 미술관 보고오니 기분이 좋더라 ㅋ
(삼성 안좋아함. 우리집가전 전부 LG. 재벌옹호 아님)
문화예술부분에서 혼자만 누리지말고 앞으로도 계속 민간에 공개 많이 해줬으면 좋겠음 이재용 및 기타 여러 재벌여러분들!
그냥 개인 소감만 있는 리뷰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