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년전부터 기다린 전시라 그런가 생각보다는 아쉬웠어 <푸른 저녁>이랑 <햇빛 속의 여인>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내가 기대한 텀블러시절ㅎ때부터 본 낯익은 회화들은 두세 점뿐.. 호퍼가 어떤식으로 인물이나 풍경을 대하고 상상을 덧대어 그림에 서사를 입혀내는 지를 중심으로 전시를 잡은 느낌이라 습작 스케치나 메모 수첩이 많아서 집중을 안 하면 휘이휘이 지나칠 구간도 있었던 거 같음. 직감적으로 압도 되는 느낌을 더 바랐었나봐 그래도 여러 면으로 이번전시를 안 왔으면 절대 안 찾아봤을 ㅋㅋ 그림 속 뒷 얘기들도 영상으로 훑고 가서 나올 땐 알찬 느낌을 받았어
갔다온 덬들은 어땠어?
갔다온 덬들은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