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고 전
사람 많음, 주말 아침 개장 30분 전에 갔는데 사람들 있어서 당황스러웠음 ㅋㅋ 네이버 예약하면 줄 더 오래 서는 것 같으니까 다른 예매 사이트 추천함. 사진 자체는 무난하고 예뻤음. 난 사진들 보다 전시 디자인이 더 맘에 들었어. 사진 주제에 찰떡인 색으로 벽을 칠해뒀더라구. 그리고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건물 디자인 자체도 전시회 중 있는 사진들이랑 어울려서 재밌었다. 굿즈 예쁜 건 솔드아웃 많이 되었더라.
Sam Gilliam 전
이건 이미 끝났는데 pace 갤러리 처음 가봤는데 좋았어! 그림이랑 공간이랑 잘 어울리더라구. 그림도 텍스쳐들 재밌었고.
보안여관
여긴 전시 뭐 하는지 미리 체크해보고 가길 바람. 요시고 전 갔다가 서촌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임. 내가 가본 갤러리 중 가장 예전 공간의 느낌을 갖고 있어. 194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여관을 개조해서 만든 갤러리인데 개조를 했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음 ㅋㅋ 가보면 무슨 말인지 알꺼야. 그래서 전시품들도 조금 더 실험적인 느낌이 나더라구. 옆에 신축 건물 세워서 갤러리랑 연결 해놨는데 신축 건물에 보안 책방 (독립서점) 있어서 구경하기 좋음. 책방 안에 개도 있는데 얌전히 창문 밖 구경하더라 신기했어
백남준 미술관
내가 본게 상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서 확인하고 가길 바랄게. 용인에 있음! 그리고 공짜임 (좀 놀랐음) 백남준 작품들 여러 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신진 작가들 전시회도 있고 공간도 크고 넓직해서 좋더라
구름 모양 (갤러리 아노브)
우연히 인스타에서 본 작가님 그림이 맘에 드는데 전시회 하길래 가봄. 갤러리 자체는 작고 아담했어. 여기서 신진 작가들 개인전 많이 하는 것 같더라. 피자집 건물 맨 꼭대기층에 있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 제대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웠어 ㅋㅋ 작가님이 쓰시는 색감이 진짜 맘에 들었어.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옆에 한남한방통닭집 있음 ㅋㅋㅋㅋ 맛있더라 또 먹고 싶다
국립중앙미술관
불교 관련 엄청 엄청 큰 탱화 전시 중임. 슬슬 쓰기 귀찮아서 짧아지는 중 ㅋㅋ 오랜만에 중앙 미술관 갔는데 진짜 탱화 어마어마하게 크더라 불교 아니지만 그냥 그 규모와 디테일에 감동받음..단 하나 아쉬운 점은 이 전시회에 관한 엽서를 안 팔았어 팜플렛만 팔음 엽서 사고 싶었는데
식물관ph
갤러리 보다는 식물 카페 느낌이 강하고 식물들 잘 배치해둠. 뭔가 인위적인데 동시에 사진 찍으면 예쁜 구도였어. 전시장은 카페층이랑 아예 층 분리 되어있어서 좋았는데 작품은 많지는 않았어. 그리고 갤러리 목적을 더 집중하기 위해서 입장 드링크 이외에는 드링크 안 파니까 이 점 알고 가면 좋을듯 입장료 13000원
어쩌다 보니 갤러리 리뷰 같지만 ㅋㅋㅋㅋㅋ 작은 전시회 더 자주 다니고 싶은데 덥고 시국도 시국이고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