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방금 비행기 봤니?ㅠㅠㅠㅠㅠㅠ
(등록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비행기 떠서 멈추고 다시씀ㅠㅠㅠ)
우리 블레가 정말 천천히 빨리올거 같아서
더 분발해서 캡쳐해야겠다😭😭😭😭😭
그친놈들 7월 한달도 고생했어💙💛💚
그럼 11화 2부 시작!
#1. 유성혁을 만나러 간 정훈
(성혁) 우리가 처음 만났던 게 언제였지?
(정훈) 1995년 10월 17일이요. 화요일이었고 비가 왔어요.
(성혁) 어렸을 적에 네가 가장 무서워했던 게 옷장 속에 갇히는 거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무섭니?
(정훈) 여전히 생생하게 보이고, 들리고... 느껴져요.
(성혁) 그 여하진이라는 배우랑...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거 맞아?
(정훈) 예, 맞아요.
(성혁) 넌 평생 서연이를 잊지 못하고 살 거잖아, 어떻게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가 있지?
그게 가능한가? 아니, 난 좀 놀라워서 말이야.
(정훈) 노력하려고요,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남은 시간들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가 않아서요.
+) 정훈이 생년월일은 안 나와 있는 검사 사진 8ㅅ8
#2. 망못남 표지사진, 정훈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유성혁
(1번 표지만 보면 무슨 세상 밝은 동화 느낌;;;)
(성혁) 그럼 안되지... 네가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어?
그건 아니지, 넌 그럴 수 없는 사람이잖아.
#3. 사과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철이가 신경 쓰이는 하진
(하경) 선처 같은 소리 하지도 마. 말도 안 되는 소리니까.
(하진) 그래도 안됐잖아... 철이 착한 애인 거 너도 알면서...
(하경) 착한 애가, 사람 속이고 남의 물건 훔쳐?
#4. 태은을 만나러 온 정훈
(태은) 네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거 오로지 네 의지 덕분이야.
이제 아버지나 나나 너한테 어떠한 도움도 안 돼. 그러니까 휘둘릴 필요 없어.
(정훈) 검사받는 거 어려운 것도 아닌데 뭐, 그리고 교수님 나한테 고마운 분이시잖아.
그건 변함없어.
(태은) 그래서 검사만 받고 온 거야? 다른 거 물으신 건 없고?
(정훈) 하진씨 이야기를 물으시더라고, 진지하게 만나는 사이냐고.
(태은) 나한테도 몇 번 물으신 적 있어. 기사 보고 그러시는 거 같은데, 앞으로 대충 둘러대.
(정훈) 나 하진씨하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중이야.
(태은) 그게 무슨 소리야...?
(정훈) 말 그대로야.
(태은) 하진씨 상태 다 알면서 어떻게? 네가 하진씨 곁에 있으면
하진씨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어.
(정훈) 알아, 아는데, 그거 때문에 하진씨를 멀리하고 싶진 않아.
기억이 돌아와서 힘들어지더라도 내가 옆에 있어 주고 싶어.
오래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야.
(태은) 지금껏 네가 내린 어떤 결정에서도, 난 단 한 번도 틀렸다고 생각한 적 없어.
그만큼 넌 항상 신중하고 현명한 사람이었으니까.
근데, 이번만큼은 아니야. 너 내가 아는 이정훈 아닌 거 같다.
(정훈) 맞아, 변했으니까. 이제 미리 겁먹고 숨지 않으려고.
#5. 하진을 찾아간 태은
(태은) 하진씨 최근에 안 좋은 일 겪었잖아요, 혹시 심리적으로 힘들진 않은 지 걱정 돼서요.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고.
(하진) 이제는 괜찮아요, 다 지난 일이잖아요.
(태은) 왜 그때 꿈 이야기.. 했었잖아요, 이상한 꿈꿨었다고... 혹시 그 이후에도 그런 적 있어요?
(하진) 이후에도 몇 번 꾸긴 했었는데... 근데 요즘은 진짜 괜찮아요.
앵커님 덕분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거든요.
(하진) 선생님도 안 바쁘시면 같이 만나요.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태은) 그래요.
#6. 첫 데이트 준비💙💛💚 (우리의 노랭이 힘차게 등장💛)
(정식 첫 데이트를 위해 몽땅 구매한 돈 많은 뿅아리💛)
(하진) [문자내용] 소원 정했어요. 오늘은 무조건 제가 하자는 대로 다~하기!!
(정훈) 불안한데...
(집 앞이라는 하진의 문자와 초인종 소리에 놀란 정훈)
(정훈) 근데 이게 다 뭐예요?
(하진) 열어보세요! 빨리요!
(하진) 선물! 전부 앵커님 거예요!
(정훈) 이게 다 무슨...
(하진) 이거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지 않아요? 딱 앵커님 거예요! 그쵸?
(정훈) 아, 글쎄... 저는 잘 모르겠는데...
(정훈) 입어보라고요? 지금요?
(하진) 네! 제 소원이에요!
(정훈) 아... 혹시 그동안 내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때, 뉴스 때 넥타이도 그렇고...
그래서 이렇게 싹 바꿔주려고요?
(하진) 그건 아닌데, 우리 오늘 첫 데이트잖아요.
(하진) 꼭 가보고 싶은 데이트 코스가 있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면 곤란하거든요.
근데 이렇게 나가면 5분도 안 돼서 들킬걸요? 누가 봐도 이정훈 앵커라.
일종의 변장이라고 생각해요.
(정훈) 변장이 될 것 같지가 않은데...
(하진) 저 믿으세요! 사람들이 절대 못 알아볼 거예요. 확신해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하자고 하는 대로 하기로 했잖아요.
(정훈) 어쩐지 불안하더라니...
(후드티에 청자켓 입은 귀요미 이정훈💙)
(저 옷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힘차게 노랭이 등장💛)
(남친 옷입히기가 즐거운 하진💛)
#7. 첫 데이트 가는 길💙💛💚
(눈에서 꿀 떨어지는 뿅아리💛)
(💙💛💚)
( ˘⌣˘ )
(˶◕ ‿◕˶)
#8. 낮벚꽃💙💛💚
(정훈) 꼭 걸어보고 싶었다면서요.
(하진) 사람들 다 알아보잖아요.
(정훈) 보라고 하죠, 뭐. 우리가 피할 이유 없잖아요.
(정훈) 좋네요. 매년 벚꽃은 뉴스에서나 봤는데.
(하진) 앞으로 봄마다 보러와요. 우리.
(정훈) 그래요.
(정훈) 대신, 나도 소원하나 들어줘요.
(하진) 치... 치사하게... 알았어요. 뭔데요?
(정훈) 어떤 순간이 와도 절대 작별인사 하지 않기. 이게 내 소원이에요.
(정훈) 약속하는 거에요.
(하진) 네. 약속할게요.
+) 캡쳐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나 방금 동본이랑 아이컨텍 한 거 같은 느낌💙
#9. 2년 동안 바뀌지 않을 배경화면😭
#10. 정훈과 하진이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하는 태은 (의심스러워 보이지만 태죄없😭)
#11. 영상통화💙💛💚
(선생님들 블레에 제발 이 사진 넣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
(영통에 놀란 앵커님)
(핸드폰 누르는 작고 소듕한 손가락💙)
(캡쳐로 보니 마지막컷 하진이 손 뭔가 CG같아 보이는 건 나뿐일까...?)
(영통 초보자와 프로의 차이)
(앵커님 정수리 앵글 안돼ㅠㅠㅠ)
(각도 편_안)
(앵커님 저장이름은 💛💛앵커님💛💛)
(앵커님이라는 호칭이 좋다는 하진😭 이때까지만 해도 앵커님이라는 호칭이 슬퍼질 줄이야...)
#12. 기억이 돌아온 하진
(마카롱 빼는 하경이 손길에 나라 잃은 하진😭)
하나야!
(태은) 내가 너한테 못한 이야기가 있어.
하진씨가 스스로 목숨을 버릴 만큼 힘들어 했던 그 이유.
(하진) 영이가... 영이가 나 때문에 죽었어요...
나떄문에 죽은거에요...
(하진) 하경이 너... 영이 누군지 알지? 알잖아. 누군지.
영이가 누구야? 넌 알고 있을거 아니야! 말해줘, 빨리.
+) (개인적으로 뽑은) 이번화 연출 하이라이트 💙💛💚빛현종갓수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