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한테 애꿎은 화풀이를 하고 원망을 했지
그러다 돌이켜보니 서연이 탓도 아닌데 너무했다 싶고
발레만큼 서연이도 좋아하는데 서연이도 슬퍼할텐데 싶어서
후회하고 다시 다가가려고 했는데 미안한 마음에 아직 용기는 나지않고
고민에 고민을 하는 중에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서연이랑 싸웠다고 화해하고 싶다는거야
서연이가 하진씨 얘기 많이 했다고 난 서연이가 더 소중한데 질투 난다는 식으로
그럼 요즘 나 찾아오느라 나때문에 싸웠나 싶기도 하니
비밀번호 알려줬고 화해하는걸 돕고싶었어
그뒤로 발레도 서연이도 모두 잃어버렸어
전부 내 탓이고 나 때문이고 원망의 대상은 오로지 나고
그래서 사라지고 싶었는데
오히려 그 기억들 모두를 잃고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았어
사랑 받으면서 사랑하면서
기억이 돌아오고는 많이 혼란스러웠고 괴로웠어
모든것을 잊고 혼자 행복했나 싶었어서
8년만에 서연이한테 찾아가 사과했어
그리고 또 사과 해야 할 사람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
이런 상황에서 계속 곁에 있는게 가능할까
하진이 입장에선 당장은 헤어지는게 맞는거라고
나보다는 정훈이한테 이게 더 맞는거라고 생각했겠지
헤어지고나서 자신에게 직진하는 정훈이한테 흔들리고
보고싶은 마음 주체가 안되서 뭔가에 홀린 것처럼 집앞에 찾아가고
다시 정신 차리고 밀어내기를 반복하다가
편토커 칼에 찔렸다는 정훈이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겠지
이 사람도 잃는다면 이 사람을 잃게 된다면
정훈이 수술 잘 끝나고 다시 마주했을 때
하진이는 정훈이 곁에 있어야겠다 생각했을거 같아
옥상에서
끝까지 직진하는 정훈이에게서도 졌고
사랑하는 마음을 접고 밀어내려 했던 자신에게도 졌다고
이 마음 숨기지 말아야겠다
또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싶지 않다고 생각했겠지
그러다 둘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고 모두에게 비난 받고
나에게도 내 사람에게도 아픈 일만 생기는거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일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한 일까지 모든걸 잃는게
돌아가보면 그게 또 결국 나때문이라고
이젠 내가 마음을 굳게 먹고 밀어내야한다고
ㅠㅠㅠㅠ전망대에서 이게 맞다며 헤어짐을 얘기했지
헤어져있던 2년동안 정훈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각보다 컸구나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구나
함께했던 시간들 그 속의 정훈을 잊지않기 위해서 수없이 떠올리고
잊혀지는 기억이 서글퍼 한없이 우울하기도 했겠지
정훈도 아직 나와 같은 마음일까 혹시나 혹시나 걱정도 하고
ㅠㅠㅠㅠ오늘 나노 너무 슬퍼ㅠㅠ
이 부분만 돌려들으니까 과거부터 정훈하진 헤어진 2년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오열한다ㅠㅠㅠㅠ
그러다 돌이켜보니 서연이 탓도 아닌데 너무했다 싶고
발레만큼 서연이도 좋아하는데 서연이도 슬퍼할텐데 싶어서
후회하고 다시 다가가려고 했는데 미안한 마음에 아직 용기는 나지않고
고민에 고민을 하는 중에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서연이랑 싸웠다고 화해하고 싶다는거야
서연이가 하진씨 얘기 많이 했다고 난 서연이가 더 소중한데 질투 난다는 식으로
그럼 요즘 나 찾아오느라 나때문에 싸웠나 싶기도 하니
비밀번호 알려줬고 화해하는걸 돕고싶었어
그뒤로 발레도 서연이도 모두 잃어버렸어
전부 내 탓이고 나 때문이고 원망의 대상은 오로지 나고
그래서 사라지고 싶었는데
오히려 그 기억들 모두를 잃고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았어
사랑 받으면서 사랑하면서
기억이 돌아오고는 많이 혼란스러웠고 괴로웠어
모든것을 잊고 혼자 행복했나 싶었어서
8년만에 서연이한테 찾아가 사과했어
그리고 또 사과 해야 할 사람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
이런 상황에서 계속 곁에 있는게 가능할까
하진이 입장에선 당장은 헤어지는게 맞는거라고
나보다는 정훈이한테 이게 더 맞는거라고 생각했겠지
헤어지고나서 자신에게 직진하는 정훈이한테 흔들리고
보고싶은 마음 주체가 안되서 뭔가에 홀린 것처럼 집앞에 찾아가고
다시 정신 차리고 밀어내기를 반복하다가
편토커 칼에 찔렸다는 정훈이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겠지
이 사람도 잃는다면 이 사람을 잃게 된다면
정훈이 수술 잘 끝나고 다시 마주했을 때
하진이는 정훈이 곁에 있어야겠다 생각했을거 같아
옥상에서
끝까지 직진하는 정훈이에게서도 졌고
사랑하는 마음을 접고 밀어내려 했던 자신에게도 졌다고
이 마음 숨기지 말아야겠다
또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싶지 않다고 생각했겠지
그러다 둘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고 모두에게 비난 받고
나에게도 내 사람에게도 아픈 일만 생기는거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일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한 일까지 모든걸 잃는게
돌아가보면 그게 또 결국 나때문이라고
이젠 내가 마음을 굳게 먹고 밀어내야한다고
ㅠㅠㅠㅠ전망대에서 이게 맞다며 헤어짐을 얘기했지
헤어져있던 2년동안 정훈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각보다 컸구나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구나
함께했던 시간들 그 속의 정훈을 잊지않기 위해서 수없이 떠올리고
잊혀지는 기억이 서글퍼 한없이 우울하기도 했겠지
정훈도 아직 나와 같은 마음일까 혹시나 혹시나 걱정도 하고
ㅠㅠㅠㅠ오늘 나노 너무 슬퍼ㅠㅠ
이 부분만 돌려들으니까 과거부터 정훈하진 헤어진 2년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오열한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