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편함에 차선우씨의 준등기가 꽂히고,
그걸 본 평범한 그친놈은 마음이 뻐렁쳐 버정으로 향하게 되었어요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ㄴㅁㅈ) 수색역에 내려
두근거리며 길을 찾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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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틀막..........!!! 아아 보고야 말았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그 모습을!
불켜진 버정광고는 그렇게 그친놈의 마음에도 불을 켰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스티커와 함께하는 상암 촬영지 탐방이 시작되었어요
하진이가 정훈이에게 다가가
'함께하고 기억하고 사랑하자'고 눈빛으로 말하는듯 했던
티저 촬영장소에서는 함기사 스티커와 함께!
"안아주세요, 사랑해주세요" 하는 젠fox가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난 친하게 지내기 싫은데요. 그쪽이 싫으니까." 라며 하진이를 혼냈던 정훈이를 생각하며
마침 서있던 택시를 배경으로 ANSA 스티커와 함께 인증샷도 남겨보고요
하진이가 귀여운 착각을 하며 누가봐도 연예인의 모습으로 정훈이를 찾아갔던 HBN 앞!
정훈이가 하진이에게 물들어가는 낮카페씬 - 시상식으로 이어지는 갓벽한 흐름을 생각하면서
희대의 명대사 지시다행 스티커를 꺼내었어요.
기념사진 속 그 장소에서도 지시다행!!
15회 엔딩 장소를 마주하니 감격해서 사진이 많.....
직접 가보니 갓현종감독님의 연출에 더더 감탄하게 되어서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찍어보다가
마지막으로,
그러니까 운명인거죠 반드시 만나서 사랑하게 될 운명 !!!!!!!!!!!!!
(나름 빨간불, 초록불 색친놈연출 따라해보기ㅋㅋㅋㅋ)
그렇게 평범한 무명의 그친놈은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두근대는 상암탐방을 마쳤다고 합니다.
-끝-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어떤 씬이었는지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
그래도 예쁘게 봐줘!
사실 이날 점점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촬영지를 다 돌기 전까진 멈출 수가 없더라ㅋ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이 정말 행복했어. 이런 드라마 만들어준 작감배음에게 다시 한 번 감사했구.
마지막으로, 리무버블 스티커 인증샷
공구 진행해 준 ㄱ의 그친놈께도 무한 감사!
부족한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