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녕 준비하던 하진이 모습이랑

정훈이 보고싶을때마다 무너질 모습들이 

시안녕에 다 담겨져 있다고 생각했어

서연이에 대한 기억들이 다 났어요 -> 이제 기억력에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 라는걸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걸로 이해했고

서연이와의 화해와 이해가 지난 8년간 이루어지지 않아서 정훈이보다 서연이와의 기억 정리가 먼저였을 것 같아 

그러다 정훈이에 대한 소식을 들으며 오히려 마음의 안정을 찾기까지 힘들었겠지만 ...

서연이랑 정리를 통해 정훈이의 기억이 휠씬 또렷해졌을 것 같아




오히려 정훈이는 서연이 정리하는 부분이 하진이를 만나면서 

태은이에게 서연이 하진이 사진을 받고 혼란스러워하다가

지토커 손에 들어간 그 사진을 도로 가져옴에 점점 자책감에 대한 무게감이 덜어지는 걸 표현한거라 생각해  

편토커에게 칼 맞고 마지막 남은 마음 한쪽에 자리잡은 자책감에서도 해방된 느낌이었고 

그래서 하진에게 그만 져주라고 한거고 대중들 여론에도 꿋꿋했던 거고 



그런데 하진이는 그런 과정이 없었잖아 자책감에서 벗어날 시간이....

시안녕때처럼 바쁘게 살고 보고싶을때 울고 오히려 감정을 드러내면서 지냈을 것 같아 

항상 하경이나 대중에게 밝게만 보였던 것에 벗어나는 시간들이었을 거라고 생각들어


그렇게 보내고 난뒤 앵커님 옆에 있으면 안돼요? 라고 묻던 그 순간이 16회 서점씬이었을 것 같아

결국 앵커님 옆에 있음 안되냐고 물었지만 진심이 아니었다고 정훈이 밀어내자나

16회 택시사고나고 정훈이가 집까지 데려다 줬을때 정훈이 자기 할말 있다고 잘 못지냈다고는 말에 

하진이가 정훈이에게 후회했다고 하는 말이

처음 작별을 말했던 그때부터 후회했다고

그리고 미안했다고

정훈에게 이제서야 진심으로 말하는 것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