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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동의] 5화 이정훈은 여하진의 무엇이 그렇게 신경쓰였던 걸까? (With, 여하진이 이정훈에 반한 포인트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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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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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5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이정훈 뭔지 모르게 이상하다. 어디서 어느 부분에서 버튼이 눌렀는지 모르겠지만 

지감독에 버튼이 눌러서 질투와 (지감독이 하진씨 좋아하는거 몰랐어요? 내가 못 미더워요?) 같은 재질의 정훈의 감정이 드러남을 이야기한다. 


5화가 특별한 이유 - https://theqoo.net/1449661877 에서 거론한 두번째 [사람에 대한 불신을 이야기 하다.] 을 연결시키면 5화의 이정훈 심리가 이해되기 시작한다.




사람을 너무 믿는 하진이 걱정되기 시작하다. 


이정훈은 생각해보니 '기억을 잊지 못함'을 어쩌면 '기억함을 피하면서' 세상과는 자신이 전하는 뉴스로만 접하는 삶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사람과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인간의 모순됨에 상처를 많이 받기도했지만 모순됨을 기억하지않아야 관계에 트러블이 없다는걸 인지한 순간부터 이정훈은 그렇게 훈련을 해왔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 시끄럽게 모든 이슈메이커에 숨만 쉬어도 주목받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미디어 매체에 기록되는 삶을 사는 여하진을 만난다.





1회에 정훈은 자신의 평온을 깨트리는 제멋대로 럭비공같은 하진이를 정말정말 극도로 싫어한다. (술 탄커피, 넥타이 등) 



2회때 뜻하지 않는 스캔들로 자꾸 하진에게 말려들어가는 정훈을 자꾸 세상 밖으로 나오게 만든다.

국장님과의 술자리에서 정훈은 대놓고 하진에게 '싫다'를 말했다. 보통은 면전에 그렇게 말하면 100에 99%는 정훈을 개삭아지라며 싫어했을것이다. 

그런데 하진은 '혼났어' 라며 다시 만난 정훈에게 '관심있다' 고 말한다.



3회때 하진의 과거를 다 알게 된 정훈은 다신 만날일 없다고 정리하려하지만, 

계약연애 연장의 문제로 다시만나게되어서 들떠있는 하진을 보며 냉정하게 밀어냄을 하지못하고 친절을 베푼다. 

계단에서 삐끗했을때 조심하라는 한마디라든지, 좋은사람이라고 말해주는 거라든지   

의도하진않았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친절했다가' '다정했다가' 뜬금없이 '다신 만나는 일 없었음 좋겠다'라며 밀어내는 

미친놈 같이 굴었다는 것에 오히려 자신이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4회 자신이 신경쓰일만큼 그렇게 미친놈처럼 굴었는데 그럼에도 새벽 영화관람한 정훈의 목격담 하나로 찾아와 아침부터 또다시 거절을 당하는 하진. 


그런데 이번엔 조금 더 오해하고 있겠다는 하진의 말에 정훈은 의문을 가지지 않았을까?

이여자의 나를 향한 믿음은 대체 뭘까?


5회 정훈이로선 잘 알지도 못하고 제멋대로 개차반으로 굴었던 자신의 행동에도 

아무런 의심없이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하진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워서 신경이 쓰였을거다.


하진을 걱정하는 정훈의 불안함이라고 애써 외면했던 감정을 결국 호감이라고 스스로도 인지하는 지점이 바로 5화인 것이다. 

정훈의 감정이 수면 위로 비치기 시작하는 지점 

그래서 보일듯 말듯 대체 이정훈의 행동 말 모두 이상한데 뭐라 딱 집어서 이거다 라고 할수도 없는 애매모호하지만 확실히 뭔가 있어 라고 하게 되는 회차.





https://gfycat.com/HotAdolescentGiraffe



이정훈; 앞으로 혼자 다니지 말아요 사람들 조심하고요, 

여하진; 사람들이요? 아.. 저분들 되게 좋은 분들인데 저한테 되게 잘해주셨어요 이

정훈; 하진씨에게 잘해준다고 좋은 사람인 건 아니에요 사람 너무 믿지말아요 


착하고 좋은 사람인 서연의 친절로 시작된 망상병자 착각, 편의점 스토커로 서연을 잃은 정훈이 왜 그동안 까칠과 냉정하게 하진을 대한건지 들어나는 씬. 

친절하고 다정하다고해서 좋은 사람이 아님을 인간 불신 이정훈이 하진에게 혼내듯 강조한다. 


그에 반에 서연이 일로 하진은 자기가 무조건 나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착하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적으로 나처럼 나쁜 아이를 관심가져주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처럼 '까칠 극혐 삭아지 그러다가 친절, 다정했다가 짜증도 내었다가 인간의 모든 유형의 성격을 다 보여주었는데도 나를 믿는 이여자.

거기다가 나뿐 아니라 세상 사람을 다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믿는 눈치이다.





https://gfycat.com/AnchoredReflectingCobra

정훈은 불안해할까봐 스토커 사실을 숨기지만 얼마못가 하진이 알게된다. 

그러나 오히려 불안해하는 건 하진이가 아니라 정훈이다라는 점에서 이상하다는 거다.

- 하진의 전화를 피하기만 하던 정훈은 전화가 오자마자 급하게 받고서 예민하게 반응하며 티는 내지 않지만 안절부절함




https://gfycat.com/MeekFlawlessEskimodog



스토커에 대한 동상이몽.

스토커 경험이 있는 정훈과 그렇지않은 하진의 스토커 반응은 좀 다르다.


여하진; 생각해보니까 저보다 앵커님이 더 위험한 상황인것 같아서요 사진보낸 사람 저말고 앵커님에게 화가 난 거잖아요


하진은 안티들에게 받은 협박편지나 테러에서처럼 테러당한 (사진 속 정훈의 얼굴을 난도질) 것으로 스토커는 본인보다 정훈을 해칠려는 목적이 크다고 생각한다.

스토커 위협에도 이여자는 날 걱정하고 있다.



https://gfycat.com/ExcitableDarlingCanadagoose

이점이 정훈을 더 불안하고 걱정스럽게 만들지만, 

또 수긍을 잘해서 정훈에게 혼나고 그럼 같이 조심하자며 밝게 이야기해주는 하진이 덕분에 정훈의 마음이 점차 예민했던게 풀리는 걸 볼 수 있다.  





https://gfycat.com/FlimsyAdmirableBrocketdeer


최국장; 지감독 말이야 하진씨랑 많이 가까워?

이정훈; 그건 왜요? 

최국장; 자꾸 뭘 아는 사람처럼 떠보길래 너네들 가짜연애하는거  아 자꾸 떠봐서 잘 둘러대긴했는데 묘하게 속을 모르겠네



그러던 중 지감독이 정훈과 하진의 계약연애를 의심한다는 말을 최국장으로부터 듣게 되고, 

뉴스라이브 인터뷰 하기전 데스크 앵커자리에 앉아있는다던가, 하진에 대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정훈을 도발하는 지감독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https://gfycat.com/GroundedWideArgentineruddyduck


둘이서 뒷풀이 하자는 제안을 한 지감독과의 자리에 생방송을 끝내고 합류한 정훈,

지감독 신발과 함께 있는 여자 구두를 보고서 설마 하진일까 불안해하는 표정이 스친다.

그리고 하진임을 확인하곤 온통 예민해진 정훈을 볼 수 있다

 


https://gfycat.com/AliveQuaintArmednylonshrimp


마치 자기 소유물인냥 하진에게 무례하게 구는 지감독과 일적으로 봐야되는 사람이라 함부로 끊어내지 못하는 하진을 두고 정훈이 지감독을 끊어낸다.





https://gfycat.com/UnfinishedFreeFirefly


지감독이 정훈의 신경을 거슬리는 포인트를 알고서 (편토커에게 전수받음) 살살 건들리며 도발한 사실을 알았다면 조금은 이해가 가지만

- 사실 나도 너도 우리모두 그리고 정훈이 너도!!! 정훈이 5화때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ㅋ



여하진; 아까는 왜그런거에요? 가방도 막 뒤지고 감독님에게 화도 내고

이정훈; 지감독 요즘도 자주 만나요?

여하진; 영화 찍을땐 매일 봤었고 홍보 일정 많을 땐 자주 봤었는데 요즘은 아니에요 만날일이 없어서, 근데 그건 갑자기 왜요?



여전히 하진은 정훈이 하는 행동이 이해되지않고 그래서 지감독에게 왜 그런거냐면 지감독 편을 들지 

하진의 질문엔 대답하지 않고 요즘도 지감독 자주 만나냐 오히려 되묻는 정훈이 하진은 더 이해가 안돼 그럼에도 정훈의 물음에 답을 하는데 뜬금없이 



이정훈; 지감독이 하진씨 좋아하는 거 몰랐어요?

여하진; 저를요? 에이 아니예요

이정훈; 누가봐도 알겠던데, 의외로 그런 쪽으로 눈치가 없네요

여하진; 아닌데! 나 눈치 되게 빨라요


이부분을 보면 편토커가 서연이 주변을 서성일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동네주민으로만 생각했다고 정훈이가 말하는 장면이 있거든

그부분과 대입해도 뭔가 애매하게 떨어지지가 않아


하진이 정훈에게 지감독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냐고 물었을때 사실과 직설을 좋아하는 이정훈이라면 스토커 의심해서 그랬다 라고 한마디만 하면 종료되는 씬인데 
저 '의외로 그런 쪽으로 눈치가 없네요' 에서 톡!! 하고 튄다.




https://gfycat.com/BrownAchingKakarikis

여하진; 감독님 같은 분이 왜요 감독님 진짜 아니에요 그럴리가~
이정훈; 그거야 알 수 없죠 그런 사람들의 행동엔 어떠한 이유도 없으니까, 내가 말했죠? 사람 너무 믿지 말라고

지감독이 스토커 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지감독을 두둔하는 하진의 말에 정훈은 더욱더 하진이 불안했을 터이다.


여하진; 그럼 앵커님은요? 앵커님은 믿어도 되요?
이정훈; 글쎄... 너무 믿지는 마요 그래도 하진씨 스토커는 확실히 아니예요


가까운 사람의 스토커 의심에 하진은 불안하지만 내색하진 않는다. 
그리고 그렇다면 내가 지금 좋아하는 이남자는 믿어도 되는 사람인가에 대한 의문 역시 들었을 것 같다. 

 

이제서야 본적도 만난적도 없는 두사람이 일 한번하고 계약연애까지 하게 된 이남자를 믿어도 되는지애 대한 생각을 하는 이여자. 

그것도 의심해야 하는지 믿어도 되는지, 면전에 대놓고 물어보는 하진을 보며 정훈은 피식 웃음이 나온다.


 



https://gfycat.com/MagnificentTiredCoral


여하진; 걱정했잖아요 그렇게 혼자 쫓아가서 뭘 어쩌려구요 진짜 나쁜사람이었음 앵커님 당해낼수 있겠어요 
이정훈; 내가 그렇게 못 미뎌워요

여하진; 그런건 아니고 위험하니까 그렇죠 다음부터 그러지마요 난 스토커보다 앵커님이 다치는게 더 무서우니까


위험에 처한 자신보다 정훈을 또 한번 걱정하는 하진을 보며 '내가 그렇게 못 미뎌워요?' 라는 말에서 

하진에게 자신이 그렇게 못미뎌게 보이나? 라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스토커보다 정훈이 다치는게 더 무섭다는 하진의 말에서 

하진의 기저엔 서연이가 자기때문에 다치고 죽었다고 생각이 깔려있음이 또 한번 드러난다.

그래서 하진을 보는 정훈의 얼굴에 안쓰러움이 묻어난다.








여기까지가 5화 이정훈은 여하진의 무엇이 그렇게 신경쓰였던 걸까? 이고

여하진이 이정훈에 반한 포인트는 뭘까?





그럼 여하진 시점에서 이정훈을 보면 말이야 

원래 인간의 기억이란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대로 조금은 변형되서 기억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기억의 미화도 있는 것이고 이경우 하진이 역시 같을거라 생각한다.




https://gfycat.com/SaneZealousIguanodon


하진이 정훈을 처음 본건 뉴스라이브 인터뷰 사전 조사에서 


'인기 되게 많더라 별명이 젠틀한 폭군이래 젠틀하다가도 돌변해서 팩폭날린다고  멋있다고 난리야' 이다.


하진은 정훈이 팩트를 가감없이 말하고 삭가지없이 혼냈다가 친절했다가 다정했다가 밀어냈다가 하는 걸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하진이 입장에선 정훈의 행동이 돌발스럽거나 이상하거나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닌 것이다. 





https://gfycat.com/CoolMiniatureDinosaur


하경이가 보여준 동영상 속 이정훈은 자기를 괴롭히던 고유라를 대신 탈탈 털어주는 모습에 반한다. 



https://gfycat.com/PalatableMeanAngelwingmussel


이미 호감인 상태에서 이 남자 뉴스라이브 생방 앞두고 인터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대기실에 찾아왔다.

심지어 화면보다 잘생긴건 덤으로 알게 되었고 말이다.



https://gfycat.com/DefiantLiveFlea



생방 1분전 거의 생떼에 가까운 넥타이 바꾸라는 하진의 말에 초스피드로 넥타이를 바꿔 매고, 

심지어 바꾼게 더 안어울리는데도 그게 대한 큰 반응 또한 없는 이남자  '다정하다.' (정훈이 눈으로 욕한건 흐린눈) 





https://gfycat.com/VariableNegativeHound


이렇게 하진이 눈에는 호감으로만 채워진 이 남자가 생방송 사고를 일으키고 '나를 보는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 마음에 콕 와서 박혀버린 하진이다.




https://gfycat.com/EthicalThriftyBream



국장님과의 술자리에서 하진은 정훈에게 '친하게 지내면 좋잖아요' 라고 호감을 말했고 

정훈은 '친하게 지내기 싫은데요 그쪽이 싫으니까 당신처럼 대책없고 생각없고 배려없는 사람 딱 질색이거든요 

나랑 밥을 먹든 술을 마시든친분을 쌓고 싶었음 최소한 내 의사를 먼저 물었어야죠 비겁하게 내 상사 이용해서 사람 억지로 끌어다 앉히게 아니라' 

으로 혼난다. 정훈의 오해인걸 하진은 알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젠틀한 폭군'인가 싶었을 것이다.






자매품 



5화가 특별한 이유 

https://theqoo.net/1449661877 

5회 술집에서 하진이 신경은 오로지 정훈이에게만 쏠려있었고 그게 정훈이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함

https://theqoo.net/1444767266





내가 왜이리 5화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음 

왜이리 길게 글을 쓰는진 모르겠지만 ... 

다들 그냥 5화의 매력을 다들 알았으면 좋겠다....


오늘 단관 5화이라 다들 퇴근하기전에 읽어보라고 빨리 쓰고싶었는데 쉽지가 않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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