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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그 남자의 기억법]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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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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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cast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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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 보도국 기자/ 남/ 36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대한민국 뉴스 시청률 1위인 <뉴스 라이브>를 진행하는 앵커.


매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뉴스 라이브>가 자사의 간판 뉴스인 를 비롯해 메인 시간대의 쟁쟁한 뉴스들을 모두 제치고 56주 연속 시청률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정훈의 몫이 컸다. 아니, 오롯이 정훈 덕분이었다.


‘젠틀한 폭군’ 시청자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잘생긴 얼굴에 완벽한 슈트빨, 기품 있는 미소까지. 그야말로 젠틀한 모습의 정훈은 어느 순간 폭군으로 돌변한다. 한 치의 거짓과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날카롭고 공격적인 질문을 쏟아내며 진실을 폭로하는 정훈에게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훈을 아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가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프롬프터 없이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뉴스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 한 줄의 메모도 없이 회의 시간에 나왔던 모든 사항들을 꿰뚫고 있으며, 사석에서 나누었던 이야기까지도 모조리 기억하기 때문인데, 몇몇 사람들은 정훈이 남몰래 녹취를 하고 있을 거라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 틀렸다. 정훈은 천재가 아니고, 녹취를 하고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과잉기억증후군!! 정훈에게 내려진 병명이다. 모든 것을 잊지 못하고 모조리 기억하는 병. 원인도 치료법도 알 수 없는.. 아픈 곳도 없고 죽을병도 아니지만 정훈에게 때때로 지옥을 선사하는 병.


정훈의 기억은 하루에도 수 십, 수 백 번씩 그를 과거로 끌고 가 버린다.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어할 방법도 없이, 일정한 법칙도 없이... 그건 마치 그 순간으로 빨려 들어가 그 시간을 다시 사는 것과 같다. 그 순간의 감정까지도 고스란히 느끼며..




여하진 | cast 문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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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 30세


SNS 팔로워 860만명이 넘는 차세대 라이징 스타. 


남들보다 늦은 나이인 24살에 광고 모델로 데뷔해 곧바로 드라마까지 진출. 작고 예쁜 얼굴에 마네킹에 비유되는 완벽한 바디라인의 소유자. 게다가 세련된 패션 감각까지 겸비하고 있어 하진이 입는 것, 매는 것, 신는 것, 차는 것 등등...하진이 건드렸다 하면 모조리 완판 행진.


하지만 대중은 하진의 옷, 가방, 구두, 시계에 열광하는 만큼 하진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철딱서니 없는 재벌집 막내딸 역할이라던가, 언니의 남자친구를 뺏는 역할이라던가, 유부남을 유혹하는 역할.. 등 주로 착하고 여린 주인공을 괴롭히는 배역을 맡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진 본인이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퍼거슨의 말은 100프로 하진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하진의 SNS는 하루에도 몇 번씩 그녀의 소신발언으로 채워지곤 하는데 그게 더 문제가 되는 것이 하진의 소신이 갈대와도 같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하진이 처음으로 주연을, 그것도 착한 역할을 맡은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오랜만에 하진과 소속사 대표가 의견일치로 출연을 정한 프로그램이 바로 정훈이 진행하는 <뉴스 라이브>였다.


하진은 단순히 뉴스룸을 구경해보고 싶어서였고, 소속사 대표는 다른 프로그램 나가서 사고 치느니 대통령까지도 깨지는 <뉴스 라이브>에서 깨지는 게 낫지 않겠나 싶어 정한 것인데, 예상했던 대로 SNS 활동과 소신발언들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받고 하진은 그야말로 너덜너덜하게 깨지고 말았다.


더욱 어이없는 것은 하진이 그 와중에 정훈에게 꽂혀버렸다는 거다.

 






정훈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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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차광수


남/ 65세/ 목수 

정훈의 아버지. 한때는 조각가를 꿈꾸었으나 시간과 경험이 동영에게 알려준 것은 포기와 체념이었다. 결국 조각가의 꿈을 버리고 목수의 길을 선택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조각가일 때나 목수일 때나, 나무를 만지고 다루고 숨을 불어넣는 일은 동영에게 다를 것이 없었으니까. 나무를 어루만질 때면 정훈이 떠오르곤 한다. 상처와 성장의 흔적을 옹이와 나이테로, 그 어느 것 하나 지우지 못하고 세월의 풍파를 온 몸으로 기록하고 있는 나무가 정훈과 너무나 닮아서... 그러나 동영은 정훈을 어루만져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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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현|길해연


여/ 61세/ 시인 

정훈의 어머니. 정훈이 기억하는 미현은 언제나 변함없이 따뜻하고 온화한 사람이며, 그런 미현이 정훈에겐 유일한 안식처였다. 처음 정훈이 보통 아이와 다르다는 걸 알았을 때, 미현은 그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영원히 잊지 않고 간직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아니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저 간절한 바램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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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이주빈


여/ 22세

정훈의 첫사랑.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지 8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22살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정훈의 기억 속에 존재한다. 서연은 정훈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고, 정훈은 그녀를 여전히 깊이 사랑하고 있으며, 정훈은 하루에도 몇 번씩 그녀를 보고, 만지고, 느낀다. 달라진 것은 서연이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다는 사실뿐.. 그것이 정훈을 얼마나 아프게 할지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서연은 죽는 그 순간에도 자신의 죽음 보다 홀로 남겨질 정훈이 더 가슴 아팠다.





태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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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은윤종훈


남/ 36세/ 신경 정신과 전문의 

정훈의 절친이자 주치의. 정훈과 처음 만난 건 25년 전, 아버지 성혁의 연구실에서였다. 까칠한 정훈과는 대조적으로 서글서글하고 밝은 성격으로 항상 미소 짓는 얼굴에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상냥하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와 달리 정훈만 볼 수 있는 태은의 모습은 말이 많고, 불평불만도 많고, 잔소리가 많고 지저분하기까지 하다. 항상 다른 사람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상대에게 맞춰준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사려 깊고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며, 주변엔 항상 사람이 끊이질 않지만 정작 태은이 마음을 터놓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은 정훈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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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혁|김창완


남/ 64세/ 대학교수 

태은의 아버지. 한국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다 몇 년 전 연구소 일을 그만두고 현재 한국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다. 25년 전, 성혁이 박사 과정 중 해외의 과잉기억증후군 사례와 관련해 썼던 논문을 본 정훈의 어머니가 찾아와 정훈의 상담을 부탁했다. 당시 정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쏟아지는 기억과 감정들 때문에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상태였고, 성혁과 함께 꾸준한 훈련과 심리치료를 진행하며 점차 안정적으로 기억과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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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원유지원


여/ 24세

성혁의 재혼으로 태어난 태은의 늦둥이 여동생.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구김살이 없고, 오빠도 잘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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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영유지수


여/ 50대 

태은의 새어머니.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강한 성격의 성혁과도 트러블 없이 잘 지내왔다. 태은은 소영에게 늘 서글서글하고 착한 아들이었지만 소영은 젊은 나이에 만난 10살 아들이 어쩔 수 없이 불편했고, 지금도 여전히 태은이 불편하다.





하진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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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경|김슬


여/ 29세/ 매니저 

하진의 연년생 동생이자 매니저. 하진과 전혀 닮지 않은 외모로, 알려주지 않으면 하진의 동생인 줄 모른다. 패션에는 영 감각도 관심도 없고, 항상 질끈 묶은 머리에 입고 벗기 편하다는 이유로 츄리닝을 선호한다. 검도, 유도, 합기도 유단자에 못하는 운동이 없고 밤샘 촬영을 하는 하진을 따라 며칠씩 밤을 새고, 운전을 해도 끄떡없는 강철 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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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애이수미


여/ 40대 후반/ 소속사 대표 

하진의 소속사 대표. 어떻게 대표 자리에 있나 싶을 정도로 심약하고 소심하다. 게다가 사람 좋고 정도 많고, 이 바닥에서 가져선 안 될 것들만 다 가지고 있는데 다행히 운이 엄청 좋아서 나쁜 사람 만나지 않고 지금까지 잘 왔다. 그런 박대표의 유일한 골칫거리가 바로 하진이다. 악의 없이 해맑은 얼굴로 하루가 멀다하고 돌발 행동을 하는 통에 박대표는 이제 누가 여하진 이름만 꺼내도 심장이 벌렁거린다. 그래도 하진과는 깊은 인연으로 하진의 광고 데뷔부터 지금까지 쭉 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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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신주협


남 / 27 세/ 로드매니저 

하진의 매니저. 예측할 수 없는 하진의 행동을 이리저리 맞추느라 고생이다. 언제나 하진의 편으로 하경도 그걸 알기에 믿고 맡기는 것이 많다.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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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상|장영남


여/ 40대 후반/ 보도국 국장 

HBN 보도국 국장. 일찍부터 정훈의 자질과 실력을 알아보고 적극 밀어주었다. 정훈이 젊은 나이에 뉴스 라이브의 메인 앵커 자리를 맡게 된 것도 희상이 윗선의 반대와 우려를 무릅쓰고 적극 추진한 덕분이었다. 방송국에서 정훈이 과잉기억증후군인 걸 아는 유일한 사람으로 뉴스 라이브 앵커 자리를 맡겼을 때 처음 정훈에게 그 얘길 들었다. 오히려 그 좋은 기억력이 정훈이 가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왔다. 정훈을 기자로서 신뢰하고 인간적으로도 좋아한다. 그렇지만 뉴스와 정훈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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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권이진혁


남/ 27세/ 보도국 기자

HBN 보도국 기자. 처음 입사할 때 정훈의 밑에서 수습으로 일을 배웠는데, 수습이 진작 끝났는데도 여전히 수습인 것 같은 느낌으로 일하고 있다. 두뇌 회전이 빠릿빠릿하다거나 응용력이 좋다거나 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키는 일은 끝까지 해낸다. 처음엔 다른 기자들처럼 직설적이고 까칠한 정훈을 싫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훈이 하는 말 중에 틀린 말 하나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정훈을 따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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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이승준 


남/ 40대 중반/ 뉴스 라이브 팀장 

뉴스 라이브 팀장. 전형적인 속물에 꼰대. 정훈을 대놓고 싫어하며, 기회만 생겼다하면 가차 없이 정훈을 물고 뜯는다. 맨날 때려치우네 마네 하지만 실은 뉴스 라이브 팀을 절대 떠날 생각이 없다. 몇 번 다른 팀에 갈 기회가 있었지만 꼭 붙잡고 있었다. 왜냐, 뉴스 라이브가 제일 잘 나가니까. 인기 믿고 건방 떠는 정훈 때문에 배알 꼴리지만 정훈 덕분에 얻게 되는 것들을 놓치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오늘도 정훈의 곁에 바짝 붙어 있는다. 계속 궁시렁 대면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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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근|지일주


남/ 30대 중반/ 영화감독 

영화 ‘나의 첫사랑’ 감독. 하진을 영화 여주인공으로 발탁했다. 대학교 시절 찍은 단편영화로 주목을 받아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했다. 해외영화제에 초청될 만큼 실력 있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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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주석태


남 / 40대 중반 

서연을 죽인 스토커. 편의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서연을 보고 반해 자신과 사랑한다는 망상을 하며 스토커짓을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서연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다 실패한다. 현재 징역을 선고 받고 치료감호소에 갇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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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창|장인섭


남/ 30대 초반/ 기자

내일미디어 연예부 기자. 일권의 대학 선배로 작은 인터넷 신문사 연예부 기자다. 하진의 열애설 기사를 쓰기위해 집 앞까지 쫓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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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박지원


여 / 29세/ 간호사 

태은의 병원 간호사. 침착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태은을 믿고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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