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작별인사를 했는데 너무 보고싶은 걸 참으려고 버티려고 정훈이랑 같이 연습했던거니까,
정훈이의 흔적이 남아있는거니까 겨우겨우 그거만 붙잡고 버티고 있었는데
시안녕이 무산되고 겨우겨우 붙잡고있던 정훈이마저 없어지게 되어버려서
그래도 정훈이가 선물해준 것도 버리려고, 잊으려고, 참으려고 했는데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정훈이한테 달려간게 진짜 눈물이 안날래야 안날 수가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지금 이 순간을 지금 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주는거잖아.
윤주는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가 있지????
진짜 어나더레벨이다.....차원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