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가 어느 게임이든 단기간 빡세게 하고 몇달 놓았다가 다시 하곤 해서 파판도 거의 한 6개월만에 다시 함 반년만에 창천 극 초반 부분부터 다시 하려니까 인물들 기본 정보가 잘 기억이 안나더라고
그래서 아주 기본적인 정보만 보려고 나무위키 이다 문서를 봤는데 목록이 창천까지밖에 없는 거임;;
그거 보자마자 스포 밟을까봐 백스텝하긴 했는데 그때부터 계속 그게 마음에 걸렸음
황금까지 나왔는데 목록이 창천까지밖에 없다는 건 업데이트하는 사람이 없거나 이다가 창천 이후로 안 나온다는 거니까...
게다가 창천은 상실이 메인 테마인지 스토리 진행하는데 왜케 죽는 애들이 많이 나오는 거야 마음 아프게...
민필리아는 죽은 건지 산 건지 모르겠지만 오르슈팡은 죽고 이젤도 죽고(이젤 너무 안타까워...) 심지어 어둠의 전사들도 제1세계에서 죽은 애들이야 ༼;´༎ຶ ༎ຶ༽
라스트팡으로 파파리모까지 자기 희생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 진짜 놀랐음 이다 문서 보자마자 백스텝한 이후로 나무위키 아예 안 찾아봤거든 그래서 이다 보낼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었지 파파리모가 갈 거라곤 상상도 안 해봤단 말임
아무튼 파파리모가 그렇게 죽고 파파리모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다도 곧 목숨 바쳐서 에오르제아를 구해내나 싶었는데
엥 애가 갑자기 가면이랑 모자를 벗고 얼굴을 공개함 그래서 나는 이제 진짜 몇 분 후에 죽는 줄 알았음 죽기 전에 얼굴 보여주고 끝내는 게 국룰이니까
여튼 자기가 사실 이다가 아니라 이다 동생이다 언니 죽고 언니인 척 대신 살아갔다는 자기 고백을 듣고 멘퀘 진행하는데 그제서야 나무위키 목록에 창천까지밖에 없던 게 이해되고 아 얘 계속 나올 수도 있겠다 싶어서 좀 많이 안심이 됐음
왜냐면 난 알피지나 스토리 많이 들어간 게임할 때 희한하게 내 캐에 이입하기보단 주요 npc에 이입하고 걔네가 중심이 돼서 스토리 진행될 때가 제일 재밌거든
근데 민필리아도 그렇게 되고 이다까지 안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스토리 더 밀 의욕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뒤에도 나올 것 같아서 다시 재밌게 밀고 있음
특히 알라미고 퀘스트 너무 길다는 평들을 몇 번 봤었는데 이다 서사 풀리는 퀘라 길면 길수록 나는 더 좋음 지금 랄거의 손길에서 멘퀘 중인데 최애캐가 중심인 스토리라 나한텐 걍 존잼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얘 이러고 더 안 나오진 않겠지...?ㅎ 파판은 예상 못한 인물들도 죽어서 여전히 불안함 아마 파판 하면서 계속 불안해할듯ㅋㅋㅋㅋ..
어어 스토리 후기는 이게 끝이고 파판 너무 재밌다 새벽에 멘퀘할 때 토벌전 매칭도 안 잡히고 솔플도 못해서 게임 강제 종료한 적이 몇번 있었는데 초보자챗에 도움 요청하니까 다들 5초만에 오셔서 도와주시더라 그때 되게 감사했음
암튼 멘퀘 밀다가 할 얘기 많이 생기면 또 후기 남겨볼게 ᕕ( ᐛ )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