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오늘 휴무라 1/6 첫째날 11시 타임 예약해서 다녀왔어
대문자 I에 바자는 첫 참전이라 두근두근
혹시 지하철 타고 오는 덬들 중에 디디피가 처음인 덬들 있을까 얘기하면
1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지상으로 올라가는 비탈이 보이는 갈림 길이 보이거든
근데 하필 지상 정문에 쿠에른 이미지가 진짜 크게 걸려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아트홀은 지하에 있으니 윗쪽은 보지도 말고 우측 편 입구로 직진!
(올라갔다 내려오는 사람들 꽤 봄ㅎㅎ)

요기서 좌측 편으로 들어가야 해 우측은 나가는 쪽
한 40분쯤 전에 도착했는데도 들어가보니 중간 조금 못되는 위치에서 대기했던 것 같아
30분쯤 전부터는 대기 인원이 급격히 늘기 시작하더라구
깨닫고 싶지 않았으나.. 명확한 위시가 있거나 235-40 덬들은 1시간 이전에는 도착해서 초반에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고 다른 쪼꼬미 발이나 대범한 발을 가진 덬들은 그래도 30분 이전에는 도착해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들어가면 바로 앞쪽에는 남성 사이즈가 있고
중간 부분 좌측에 230 우측에 225
그 안쪽에 좌측에 235 우측에 240
가장 안쪽에 245~ 이런식으로 위치해 있으니 바로 직진하기
모든 행사들이 그렇겠지만 나름의 리드미컬한듯 평온한 음악과 정신없는 분주함이 공존하는 대혼란이 시작되는데
나는 235사이즈인데 혼란 속 중반부에 들어갔더니
잠깐 정신을 못 차리다가 눈알 굴리는 사이에
인기있는 제품들은 누군가의 백에 담겨진 것 같았어ㅠ
부츠랑 샌들은 다른 브랜드로도 이미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 보지도 않았고
로퍼랑 플랫 쪽만 봤는데 내 사이즈쪽 기준 기억에
(내가 늦어서 혹은 관심 없어서 못 봤을 수 있고 기억이 휘발 됐을 수 있음)
발레리나 13 아몬드와 스카이 드문드문 16 아예 못 봄
마드리드 01 06 09 밝은색 위주로 꽤 많음
로마 07 화이트 실버 08 09 화이트 꽤 많음 08레드도 꽤 많음 11 12 화이트 베이지 실버 있었는데 12실버는 많음
모스코 05 꽤 많고 어두운 색도 많음
마드리드라인은 두루두루
깐느라인도 두루두루
런던 09 10 아이컬러로 종종 09 옥스포드는 어두운 컬러도 꽤 보임
중간에 한 두번정도 스텝분이 박스 들고와서 채워주셨는데
박스가 등장하면 사람들이 주변으로 모이고 노려보기 시작하는데
스텝 분이 꺼내기도 전에 손 넣은 분도 계셨고
꺼내실 때 두 분이 동시에 한 신발을 잡았는데 둘 다 포기 안하고 서로 당기시던 분들도 있었어;;
누가 이겼을지 궁금하긴 했는데 무서워서 계속은 못 봄🙄
남은 것들이 아무래도 밝은 컬러나 인기 없는 제품이기는 했는데 돌고 돌다보면 하나씩 돌아오더라구 보통 그때 많이 겟하는데
내려놓을 때 이미 여러사람들이 눈여겨 보고 있어서 타이밍을 잘 봐야해ㅋㅋ

중간중간 신어본 것 제외하고 마지막에 신어본 것들
(참고로 나는 정235 발볼 좁고 발등 높지 않은 칼발)
로마12 #베이지 끝까지 고민했었는데 신는 순간 내 피부인줄 알았으나.. 발에 살이 없는 편이라 밑창을 보강 하더라도 내 발바닥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포기ㅠ
런던10 #아이 이건 진짜 신는 순간 내꺼구나 싶었어 발볼도 편하고 착화감이 정말 안정적이어서 바로 겟!
마드리드09 #블랙 신었을 때 진짜 예쁘긴 했는데 발볼도 넓은데 늘어난 건지 헐떡이다 못해 뒷꿈치를 드는 순간 벗겨져서 포기ㅠ
발렌시아01 #스카이 이건 눈앞에서 놓친 발레리나13 스카이가 아쉬워 신어봤는데.. 사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패스ㅎㅎ
런던09 #와인 발볼이 넓어서 너무 편한데 나한테는 헐떡여서 반사이즈는 다운해야 할 것 같았으나 요정도는 밑에 한장 깔면 될 것 같아서 겟!
런던 09 10 요렇게 두 가지 깔끔하게 겟하고(178,000원)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어☺️
나는 소심이라 눈 앞에서 여럿 놓쳤지만
이번에 참전하는 덬들은 맘에 드는 것들 쏙쏙 겟하길🙏🍀

자꾸 눈에 밟히는 로마12.. 지금 봐도 내꺼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