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왜 마흔 다 되도록 명품이 없었냐면.. 해외덬이라 내가 사는 동네에는 명품 드는 사람이 잘 없어; 다 걍 마이클코어스 코치 마크제이콥스 들고 내가 뭘 들든 신경 아무도 안씀
일도 재택이고 나갈때 옷도 캐주얼로 입어서 그동안 별로 들일이 없어서 안사고 있었는데
여행가보니 은근 눈에 자꾸 들어오더라고 전에는 남들 가방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건가봐
그렇게 첫 명품을 사려고 찾아보고 고민하다 첫 명품을 질렀어.
전에 일본갔을 때 루이비통 미니 악세수와 사긴 했는데 이건 가방이라기 보다는 지갑 수준이라 손이 안가서 겨우 두번 들었어.
그래서 진짜 가방 다운 가방은 예산을 좀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일단 첫 가방이라 내가 평소에 드는 소지품이 어느정도 들어가면서도 무겁지 않고 캐주얼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다보니
구매 전에 고민했던건 셀린느 스몰 버킷 아니면 루이비통 네오노에, 노에 BB.
근데 루이비통 매장가서 막상 실물 보니 둘다 뭔가 좀 투박한 느낌이라 마음에 안들더라고.
셀린느는 못가봄 ㅜ
고민하다 올인 비비 한번 볼까 해서 보여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가져오자마자 이건 내꺼다 싶더라고
크로스로 되고 팔에도 걸 수 있는걸 찾고 있었는데 스트랩 탈부착 잘되서 좋고, 가벼운데 가죽도 부드럽더라.
예전엔 로고 플레이 안좋아해서 그냥 아울렛 제품들 들고 다녔는데
나이먹어서 그런가 올인비비는 큰맘먹고 로고 크게 박힌 걸로 사봤어 ㅋㅋ
키링 부자라서 키링 매칭해서 들고 다니는데 실용성 좋고 물건 적당히 많이 들어가고 생각보다 더 좋더라! 밖에 나갈때마다 들고 나가고 있어!
39세 첫 명품백 자축하는 의미에서 키링 매칭 올리고 갈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