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공식 판매페이지에서 갖고 온거.
원래 내 위시는 셀린느 보스턴백 미니였는데 아무리 위시라도 그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았고
눈에 든 순간부터 열심히 뒤져보고 또 뒤져 봤지만 아무리 봐도 이너백 없이는 쓰기 힘든 가방 같아서
그저 마음에만 모셔놓고 있었거든.
그런데 어느날 광고창으로 뜬 이 가방이 내 눈에 쏙 들어와버렸다ㅋㅋㅋ
밑에는 내가 찍은 거.
사진 잘 못 찍음.
엄청 못 찍음.
주변에서 인정한 똥손 중의 똥손임.
고로 실물이 더 이쁘고 귀엽다.
가로사이즈 19 정도라 실물은 생각보다 더 미니미 했는데
보스턴 백이라 그런지 수납이 생각보다 짱짱하게 잘 됨.
마지막 사진이 내가 평소에 들고다니는 소지품들인데 평소 넣는 스타일대로 툭툭 넣어봄.
반지갑, 미니파우치 2개, 장바구니 1개, 이클립스 한통, 미니 티슈 한통.
거기에 머리핀이랑 립스틱도 하나 넣고 여분 마스크도 하나 넣은 상태야.
그러고도 공간 여유 있는 편이라 핸드폰까지 수납 가능하더라.
참고로 내 폰은 갤 22 울트라. 크기가 작은 폰은 아니거든ㅋㅋㅋ
게다가 가방 자체 무게가 엄청 가벼운 편이라 빵빵하게 채우고도 가벼워서 더 좋아.
가방 자체로는 좀 심심할수도 있는데 분크 시그니처인 면도칼 모양 장식이 있어서 포인트 되고 예쁘더라.
사실은 요놈도 마음에 들었지만 분크 자체가 세일도 별로 안하고 어딜 가나 할인율이 비슷해서 좀 오래 고민했었는데
쓱데이 쿠폰이랑 포인트랑 이래저래 해서 265,000인거 19만원 정도에 지름.
그래서 더 예뻐 보일수도 있지만 내 눈에는 이쁘고 귀여워ㅋㅋㅋ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내 위시도 이녀석 들이고 나서 곱게 보내드렸어.
후기도 별로 없고 어디 추천 뜬 것도 본적 없는 가방이지만 오늘 받고 보니 실물이 더 마음에 들어서 써본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