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50 폴리 50이라 좀 두꺼울까 싶었는데 응 아님. 간절기용 슬랙스였음. 원가가 40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이라 기대 많이 했는데 처음에는 기대보다 못 미쳐서 엥 했음. 약간 가슬거리는 느낌. 근데 소재가 다른 바지랑 비교해보면 아주 은은하게 고급스러운 광택이 돌고, 선이 진짜 예쁘게 떨어짐. 바지 기장은 길게 나옴.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왕창 먹었더니 허리는 좀 타이트함. 살 빼야하는데 세상에는 맛있는게 너무 많고 회사는 거지같아서 당분간 숨 참고 입을 생각임. ㅋㅋㅋㅋㅋ
얘는 사진이 진짜 안 예쁘게 찍혀서 사진 첨부 안했는데 약간 코코아빛이 살짝 도는 진베이지색이라 색이 진짜 진짜 예쁨. 골반 큰 뱃살부자라 좀 걱정하며 샀는데 사이즈 넉넉해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핀턱도 안 벌어짐. 뻥 조금 보태면 이거 입고 잘 수도 있을 것 같음. 그 정도로 편함. ㅋㅋㅋ 처음 바지보단 좀 두께가 있어 늦가을 초봄에 입기 좋아보이고 약간 촉촉한 느낌인데 무게감이 있어 찰랑거리는 느낌으로 똑 떨어짐. 이건 진짜 대만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