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퍼옴)
이렇게 드레스북이라고 옷 개기 편하게 되어있는 플라스틱 정리도구가 있는데
이런 거 절대 사지마 절대!!!!!!!!!!
보기에는 깔끔함ㅋㅋㅋㅋㅋ
근데 아주 치명적인 단점을 몇 년 만에 발견했는데
이상하게 옷 한두개씩 꺼내 입을 때마다 목/가슴쪽에 뭐가 묻어있는 거야
깊게 생각 안 하고 세탁하는데도 잘 안 지워지네 어디서 뭐가 묻은 거지 하고 말았어
근데 오늘 옷장 정리하려고 옷을 싹 다 뒤집었는데...
하얀색 티셔츠에도 싹 다 가운데에 초록색 무언가가 묻어있는 것임
알고보니까 저 드레스북 고정시키는 끈에서 본드/접착제가 다 녹아내려서 옷에 묻은 거야;;;
그나마 검정같은 진한 옷들은 티가 덜 나는데 밝은 색 옷들은 난리가 났음.
어두운 옷들도 만져보면 끈적하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얼룩제거제 묻힌 다음에 세탁기에 삶기 세제 +40도로 돌리고 있는데 지워질지 모르겠다ㅠㅠㅠㅠ
막막하다,,,,,,
버리려고 싹 다 꺼냄. 내 소듕한 옷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