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에 옷은 질좋은걸 사서 오래 입으라는 글을 보고 내 옷장을 둘러봤어.
20살부터 회사를 다녀서 내돈내산인데
옷살때 소재따져서 아웃터는 브랜드 옷을 주로 사입는 편이고 보통 10년이상은 입을 걸 생각하고 구입하는편이야.
지금도 입고 있는옷 중 오래된 옷이 뭐가 있나 세어봤는데 20년 넘는게 꽤된다.
지금 체형이 과거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슬림해져서 안맞아서 못입는 옷은 없어서 그런 영향도 있을듯 해.
리스트를 나열해보면,
청자켓(청색)- 25년이상, 명동 보세에서 4만원에 구입(유일하게 보세인데 생각보다 괜찮음)
겨울 모직코트(버터색)- 24년. 조이너스, 60만원 ->세일해서 40만원에 구입
겨울 모직코트(블랙)-23년, 꼼빠니아, 가격 기억안나는데 세일해서 30만원대인듯
겨울 투피스(블랙)-23년 오즈세컨, 노세일 60만원
여름 원피스(블랙)-23년, 꼼빠니아, 노세일 20만원정도
봄,가을 자켓(블랙)-22년, SI, 노세일 20만원정도
가디건(블랙)-22년, 올리브데올리브, 5만원(50%세일해서)
블라우스(블랙)-22년,꼼빠니아, 노세일 20만원
최근 2년간 오래된 옷 많이 버리고 바이린샵 같은데서 세일할때 사서 교체 많이 했는데
아직 저 옷들은 멀쩡해서 못버리고 있어.
디자인도 거의 유행을 따지 않는 스타일이고 소재도 그당시 만든 옷들이 좋더라고.
어떤 사람은 30년된 엄마 옷을 물려입었다던데 울 엄마랑은 스타일 서로 넘 달라서 힘들 것 같긴한데 한개쯤은 있으면 좋겠다.
덬들은 아직도 즐겨입는 가장 오래된 옷이 얼마나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