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뒤로 가기 잘못눌러서 줄어든 눈물의 후기
나는야 162에 55사이즈를 입는 여자
코트는 품이 넉넉하게 나왔다는 후기가 있어서 정사이즈로 사고
나머지는 타이트할 것 같아 66으로 주문
그동안 일자로 떨어지는 코트밖에 없어서 선이 들어간 코트를 사고 싶었어
끈으로 묶어도 되고 빼고 다녀도 돼
팔에 가려서 안 보이지만 a라인처럼 살짝 밖으로 퍼지는 모양이야
두껍지 않아서 한겨울엔 못입고 지금같은 날씨에 괜찮을듯
실이 얇지 않고 조밀하게 짜여진 느낌
비침 하나도 없고 생각했던 여름용니트들보다 단단해
초여름까지 입어도 될듯?
적당히 도톰한 재질 허리선이 들어가있고 a라인이랑 비슷
무릎을 조금 넘습니당
얘는 조금 아쉬운게 55로 딱 맞춰입었다면 핏이 더 예뻤을까..란 고민이 들어 가슴에 맞추면 등부분이 살짝 뜨는게 보이거든
하지만 55로 샀더라면 의자에 앉지 못하거나 밥을 먹지 못했을거야 행복한 돼지가 되고 코트로 품겠어요
사실 저 원피스 사면서 체크무늬가 비슷해 보이길래 셋업이라고 구라치며 사람들의 눈을 속일 수 있지 않을까란 무지몽매한 생각을 했었더랬지
둘의 체크가 완전히 다른데 말야
빤딱빤딱 빛나는 트위드구요 크롭처럼 허리에서 딱 끝나는 기장입니다
몸통이 조금 벙벙한데 팔에 딱 맞고 난 그런 핏을 선호해서 오히려 좋아
이제 코트하나만 더 오면 이번 팸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