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아울렛갔다가 디피를 되게 여성스럽게 허리끈 위로 볼륨 살려서 해둔거에 반해서 아묻따 질렀는데 ㅋㅋㅋ 내가 66인데 S가 되게 큰거야 그때 알아챘어야하는데.. 이상타 하고는 사고나서 검색하다 알았지. 남성복 브랜드란걸 ㅋㅋㅋㅋ (브랜드알못임)
근데 확실히 옷이 튼튼하다고 해야하나 모함유량 높고 두툼한데다 질긴 안감에 등판도 두겹이라 무겁긴 좀 무거운데 아예 바람이 안 새들어오더라.. 어지간한 패딩보다 따뜻함 ㅎㅎ 담요 두르고있는기분??
코트가 6벌인데 이게 제일 따뜻해서 이게 남성복 여성복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ㅡ.ㅡ
여튼 키며 덩치가 있어서 그해 겨울 오버핏으로 입다가 그새 살이 많이 빠져버려서 오버핏이라 하기도 민망하게 커서 이거 어쩌나 하다가 백화점 수선실에 맡기고 광명찾았어 ㅋㅋㅋ
난 그냥 소매길이만 줄여서 입을랬는데 나 코트 입은걸 보시더니 어깨랑 소매통까지 척척 잡아주시더라 결과물도 팔이 얄쌍해서 더 예뻐졌음 ㅎㅎㅎ
혹시나 사이즈나 핏 애매한 코트는 백화점 수선실 맡겨봐도 좋을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