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펑

빈티지 미니 블랙체인이야.
7월 1일에 오른다고 해서 6월 29일에 매장에 물건 있는지 물어봤는데
블랙체인 하나만 있다는거야 ㅜㅜ

골드체인 사고 싶었는데
언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택시타고 매장으로 갔어.

여기는 해외고 샤넬 매장이 이 나라에 하나밖에 없어…
관광지 한가운데에 있는데 소매치기가 아주 유명한 곳이라
벌벌 떨면서 감….
여기는 오픈런 이런 건 없고 내 앞에 두 명 왔다 그냥 나가더라고.
결국 매장에 손님은 나 하나.

탑핸들, 클래식 등등 그래도 있긴 하더라고.
하지만 내 예산엔 이것이 딱이라 요걸로 하기로 함.
골드체인보다 비싸서 좀 짜증났지만 ㅜㅜ
거주민이기 때문에 택스리펀 못받고
한국처럼 백화점 상품권으로 산다던가 포인트 적립 안되니까
비싸게 산 느낌이 들긴 했는데
그래도 2년 전부터 살까말까 고민하다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올라버렸기 때문에 눈 딱 감고 지름.

너무 어안이 벙벙해서 인보이스에 내 이름 아니고 다른 사람 이름 써 있는 것도 몰랐음 ㅜㅜ 이번 주에 이름 바꿔준댔음.

매장에서 택시를 부르려 했으나
매장 직원이 조금만 가면 택시가 많다, 여기는 차가 막혀서 택시가 안온다 해서 또 벌벌 떨며 50미터 가니까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더라고.
다행이 무사히 집에 도착.

너무 정신 없어서 이것이 메이드인 프랑스인지 이태리인지도 못봤단 것을 깨달음. 보니까 메이드인 프랑스더라 휴우. 이태리를 왜 선호하지 않는지는 모르겠어.

차키랑 카드지갑, 립스틱이랑 핸드폰은 들어가겠더라고.
착샷은 내 몸이 너무 비루해서 생략할게.
나 키 작고 뚱뚱한데 그래서인가 가방이 더 작아보이더라 하하하하

그래도 잘 샀지? 잘 샀다고 말해줘. 제발!!

사진은 나중에 펑할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