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챔피언십 6회 우승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 스킨은 구체적인 요청 사항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상혁은 T1 골드 소재의 적극적인 활용, 날개부터 꼬리 끝까지 시각적 요소 및 상징성 추가, 그리고 자신과 갈리오가 함께한 역사를 스킨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발진은 차별화된 스킨을 원한 이상혁의 의견에 따라 날개 실루엣을 기본 갈리오 스킨과 다르게 기획했다. 기본 갈리오의 날개가 여러 갈래로 분절된 구조인 반면, 이번 스킨의 날개는 T1 로고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별도 제작됐다. 이로 인해 2D 이미지를 3D로 구현하는 과정과 모든 각도에서의 퀄리티 확보를 위해 전용 애니메이션을 새로 제작해 갈리오의 모든 움직임에 적용했다.
개발진은 이상혁의 피드백 방식을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과 똑같다. 완벽해질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종 조정 작업은 브리핑 일주일 전에야 마무리됐다. 인게임 모델은 얼굴부터 다리까지 초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명암을 조절했다.
귀환 모션은 날개를 펼친 채 빛을 내며 날아오르는 갈리오, 상승에 따라 우주 공간으로 전환되는 배경, 그리고 6회 우승을 상징하는 6개의 별이 캐릭터 주변을 맴돈다. 착지 시에는 지면에 T1 로고가 등장한다. 이상혁은 작업 결과물을 확인한 뒤 갈리오의 움직임을 강화하기 위한 시각효과(VFX) 추가를 제안했으며, 상승 연출을 살리기 위해 지구가 점점 작아지는 효과를 요청해 이 역시 반영됐다. 개발진은 이상혁에 대해 스킨 연출에 대한 뛰어난 비전과 감각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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