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메시’로 불리는 페이커 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를 휩쓸지만, 2018년 깊은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다. 당시 페이커 선수를 상담한 김미선 박사는 “내가 나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해줬다. 자신을 위로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다 보면 탈진에 이른다. 지금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자기 마음을 돌아봐야 문제점과 해결책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의지를 확인한 페이커 선수는 문제 해결책을 찾은 다음부터 거기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난 페이커 선수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승패를 신경 쓰지 않고 과정에 집중하는 걸 목표로 삼았을 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계속 경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문
스포츠 선수가 아니어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