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미슐랭 2스타 가봤는데 ‘한식’ 최고” ‘페이커’, 파리에서 못 다한 이야기 [파리 취재 그 후]
184 1
2024.10.30 18:13
184 1
https://v.daum.net/v/20241030180111852


LuudyJ
[스포츠서울 | 런던=김민규 기자] “한식이 최고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밥심은 밥과 힘이 합쳐진 말로, 실제 뜻은 ‘밥을 먹고 나서 생긴 힘’을 말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른들은 늘 ‘밥 잘 먹고 다녀라’는 말로 격려를 대신했다. 그만큼 ‘밥’에 녹아있는 정서적 의미가 대단하다.


당연한 인사처럼 물을 때도 있다. 예를 들면 T1이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 후 가진 ‘페이커’ 이상혁(28)과 인터뷰에서다. 파리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다.


여담을 나누며 ‘페이커’에게 “파리 음식은 어때요. 밥은 잘 먹고 다녔어요?”라고 물었는데, 예상치 못한 장문의 얘기가 이어졌다.


이상혁은 “파리에서 거위 간 요리(푸아그라)와 달팽이 요리 등을 먹어봤는데 사실 좋은 경험이었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또 팀원들과 열심히 돈을 모아서 미슐랭 2스타 식당에도 갔었는데 우리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다. 그냥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파리가 베를린보다는 미식 문화가 있는 것 같다. 특히 파리에는 한식 문화가 잘 돼 있었다”며 “파리에서 한국 식당을 많이 다니면서 열심히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데 한식이 제일 잘 맞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잠시 한식 ‘예찬의 장’이 됐다. 어떤 한식이 맛있는지 등 짧은 대화를 나눈 후 인터뷰를 마쳤다.


그리고 재밌는 인연이 이어졌다. ‘페이커’와 한식 얘기를 나눈 덕분(?)일까, 저녁을 먹기 위해 파리에 있는 한국 식당을 찾아갔다. 해물 순두부 찌개와 불고기, 잡채, 궁중 떡볶이 등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그때. 식당 문을 열고 익숙한 얼굴들이 하나, 둘 입장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을 비롯해 ‘톰’ 임재현 코치와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가 차례대로 식당에 들어섰다. 선수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축하를 전했다.


식당 밖에서 현지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느라 이상혁이 가장 늦게 들어왔다. 이상혁을 향해 “역시 한식이 최고네요”라고 하자, 그는 미소로 시그니처인 ‘엄지 척’ 포즈를 했다. 2024년 파리에서 또 한 번 기막힌 인연이 만들어진 순간이다.


그리고 재밌는 인연이 이어졌다. ‘페이커’와 한식 얘기를 나눈 덕분(?)일까, 저녁을 먹기 위해 파리에 있는 한국 식당을 찾아갔다. 해물 순두부 찌개와 불고기, 잡채, 궁중 떡볶이 등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그때. 식당 문을 열고 익숙한 얼굴들이 하나, 둘 입장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을 비롯해 ‘톰’ 임재현 코치와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가 차례대로 식당에 들어섰다. 선수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축하를 전했다.


식당 밖에서 현지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느라 이상혁이 가장 늦게 들어왔다. 이상혁을 향해 “역시 한식이 최고네요”라고 하자, 그는 미소로 시그니처인 ‘엄지 척’ 포즈를 했다. 2024년 파리에서 또 한 번 기막힌 인연이 만들어진 순간이다.


여기서 T1 봇듀오 ‘케리아’와 ‘구마유시’와 한참이나 대화를 나눴다. 더욱이 ‘케리아’는 식사가 끝난 후 바로 옆 빈자리에 앉아 ‘파리 생활기’ 등 이런 저런 얘기. 열심히 연습하느라 파리를 즐기지 못했다는 푸념도 털어놨다. ‘구마유시’와도 중계진이 준비한 대형 크루아상을 먹고 ‘굿’을 외친 일 등 많은 얘기 꽃을 피웠다.


“영국에서 만나요”라는 인사로 파리 한국 식당에서의 우연한 만남은 끝이 났다. T1 선수단은 28일 영국 런던에 도착해 11월 2일 열리는 중국 BLG와의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분명 런던에서도 한식을 찾았을 테다. ‘밥심’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kmg@sportsseoul.com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79 00:05 3,1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1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4,7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4,567
공지 알림/결과 📍𝟮𝟬𝟮𝟲 𝗟𝗖𝗞 𝗥𝗲𝗴𝘂𝗹𝗮𝗿 𝗦𝗲𝗮𝘀𝗼𝗻 𝗧𝟭 𝗠𝗮𝘁𝗰𝗵 𝗦𝗰𝗵𝗲𝗱𝘂𝗹𝗲 2 01.12 1,213
공지 알림/결과 🏆🤫 11 25.11.09 1,752
공지 알림/결과 전설의 전당: Faker 6 22.06.07 17,819
공지 알림/결과 📢Additional Streaming Schedule for May 12 22.02.28 29,2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706 잡담 애니비아는 지금 제가 가장 잘 다룬다고 생각하고 2 01:28 20
23705 잡담 우리혁 수면점수 100점만 나오길 1 00:04 40
23704 잡담 이번 달에 막 생일이 지났는데, 30살의 상혁님이 2006년생 페이커 선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3 05.24 66
23703 스퀘어 티원 유튜브) T1mitless Interview - 05.24.2026 1 05.24 25
23702 잡담 페이커가 잘되게 해주세요 7 05.24 136
23701 잡담 페니비아 킹받게 하는거봐 2 05.24 75
23700 잡담 이 동구래미 뭐지요 6 05.24 91
23699 잡담 미드 잡았어용⩌⩊⩌ 5 05.24 86
23698 onair 혹시 페니비아한테 제가 모르는 매혹 스킬이 있나요 1 05.24 46
23697 onair 우리혁 짱이야 1 05.24 23
23696 onair 이겼다 1 05.24 15
23695 onair 페니비아 ㅎㅇㅌ 4 05.24 23
23694 onair 잘 누워있다가 고연포 뜨니까 머리 풀고 달리는거 개섹시운영 2 05.24 46
23693 onair 트페혁 운영 좋아요 2 05.24 29
23692 onair 트페혁 ㅎㅇㅌ 6 05.24 21
23691 잡담 주말 7시 경기 진짜 시간 안 간다 와 2 05.24 40
23690 잡담 핫게 이 글 봤어? 15 05.24 261
23689 잡담 페모닝🐈‍⬛🌹 11 05.24 61
23688 잡담 부산베캠에서 준 포춘쿠키 문구가 볼수록 다 좋다 3 05.24 104
23687 잡담 하이디라오 고유명사냐고ㅋㅋㅋ 3 05.23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