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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 성장은 2024시즌에도 멈추지 않는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격언처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성장을 위해 자신을 채찍질한다. ‘겸손·배움·발전’은 이상혁이 정상에 오르는 과정의 큰 원동력이다. 세계적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견주는 것도 이 때문.
한결같은 마음가짐이다. 그는 2024시즌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자신의 성장’을 꼽았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배우고, 발전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이상혁은 “자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 보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자기 관리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나는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운동이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도 그렇지만 올해도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낮은 자세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매 경기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서 즐겁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달 30일 열린 T1 CON에서 팬들을 위해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 T1 |
◇ ‘팬 그리고 진정한 스포츠 의미’
팬을 향한 마음도, 소통도 월드클래스다. 이상혁은 늘 “팬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스포츠가 존재한다. e스포츠도 똑같다. 팬들은 프로 생활을 더 지속하고 발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정답이다. 어느 스포츠든 팬이 없으면 스포츠로서 지속할 수 없고, 가치 또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진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 ‘페이커’다. 최근 소속팀 T1이 ‘팬 퍼스트(팬 제일주의)’ 실천을 위해 개최한 ‘T1 CON 2023’을 대하는 자세가 이를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