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플 복습하고 여러 데미안 구절들이 하루한테 딱 맞는거 같아서 카테에 박제하고 싶었음
하루야 사랑해ㅠㅠㅠㅠㅠㅠ







1.

https://gfycat.com/SoulfulActiveGardensnake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2.

https://gfycat.com/BoringColossalCapeghostfrog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3.

https://gfycat.com/SafeAnnualCuckoo

우리는 신을 만들고 신들과 싸우지.

그러면 신들이 우리를 축복해.










4.

https://gfycat.com/UnconsciousThirstyHummingbird

각성된 인간에게는 한 가지 의무 이외에는

아무런, 아무런, 아무런 의무도 없었다.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 속에서 확고해지는 것,

자신의 길을 앞으로 더듬어 나가는 것,

어디로 가든 마찬가지였다.










5.

https://gfycat.com/MeatyGivingIndochinesetiger

누구나 관심 가질 일은, 아무래도 좋은 운명 하나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찾아내는 것이며,

운명을 자신의 속에서 완전히 그리고 굴절 없이

다 살아내는 일이었다.









6.

https://gfycat.com/WearyFlawlessFlamingo

나는 자연이 던진 돌이었다.

불확실함 속으로, 어쩌면 새로운 것에로,

어쩌면 무(無)에로 던져졌다.

그리고 측량할 길 없는 깊은 곳으로부터의 이 던져짐이

남김없이 이루어지게 하고,

그 뜻을 마음속으로 느끼고 그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것만이 나의 직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