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15화 기억찾은 단오와 하루의 포옹씬 화면해설 전문
663 5
2019.11.23 20:28
663 5

MkjFT.png

단오가 등을 툭하고 맞대는데, 잊고 있던 기억들이 물밀듯이 밀려든다.


로비 계단에서 떨어질 뻔했을 때,

커다란 나무 둘레를 따라 돌고 있을 때,

또, 능소화 속에서는 포목점에서 하루와 등이 부딪혔다.

그리고 능소화 노리개를 선물하던 하루와 

함께 별을 보며 마음을 나누었던 하루의 모습까지 떠오른다.


단오가 자신의 손을 살펴보고 천천히 돌아본다.


백경이 아닌 하루가 서있다.

하루와 마주한 단오의 두 눈에 눈물이 핑 돈다.


하루가 희미하게 웃어 보인다.


"단오야...

마지막으로 널 보고 싶어서 왔어."


단오의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차오른다.


"내가 지워져도 괜찮아...

난 너만 행복하면...

지금 이 순간을 기억 못 해도... 나는..."


"난 시한부 여고생,

넌 이름도 없던 엑스트라 13번,

너 덕분에 내 운명이 바뀌었고 

내 하루하루가 특별해졌는데..."


단오가 하루의 팔을 잡는다.


"이제 아무 데도 안 간다며

다시는 혼자 두지 않기로 했잖아..."


하루가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단오는 두 손에 얼굴을 묻고 서럽게 울음을 토해낸다.

하루가 단오를 꼭 안아준다.


"단오야...

내 모든 순간은 너야...

내 마지막 장면에서도 널 기억할게..."


단오도 하루를 꼭 끌어안는다.


색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애달픈 눈물을 쏟아내는 두 사람을 위로하듯 포근히 감싸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더 촘촘하게 더 가볍게! <루나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체험단 이벤트 202 01:31 6,8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38,4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1,3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92,9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93,059
공지 알림/결과 분초 모음 💝💙 17 20.07.14 19,284
공지 알림/결과 우리의 어하루를 기억해줘서 고마워 💙💝 328 20.04.11 23,222
공지 알림/결과 N년전의 어하루💝💙 30 20.01.25 30,931
공지 알림/결과 링크 모음 💝💙 83 20.02.03 30,7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844 잡담 💝💙단하루모닝💙💝 4 05:41 45
134843 잡담 🦊뽀뽀백번 🐰야~그건 빼~ 🦊진짜빼? 🐰어 아니 아니 어 2 11.22 42
134842 잡담 💝💙단하루모닝💙💝 4 11.22 42
134841 잡담 세상의 위협에서 도망치는 단오와 하루 1 11.21 62
134840 잡담 💝💙단하루모닝💙💝 4 11.21 68
134839 잡담 어쩌면 우리 드라마에서 제일 판타지스럽고 무서운 장면 2 11.20 106
134838 잡담 💝💙단하루모닝💙💝 4 11.20 56
134837 잡담 내 이름은 하루야. 정말 소중한 사람이 지어준 이름이거든 2 11.19 93
134836 잡담 💝💙단하루모닝💙💝 5 11.19 71
134835 잡담 난 요즘도 현생이 힘들면 스테이지라고 생각해 3 11.18 98
134834 잡담 감정이 딥한 장면의 메이킹도 보는 맛이 나는 구나 싶던 우리 같이~메이킹 2 11.18 125
134833 잡담 💝💙단하루모닝💙💝 5 11.18 87
134832 잡담 💝💙단하루모닝💙💝 3 11.17 129
134831 잡담 등장후 다음 방송까지 열일하고 가신 냉단오양... 1 11.16 170
134830 잡담 💝💙단하루모닝💙💝 5 11.16 116
134829 잡담 하루는 바보야.... 1 11.15 163
134828 잡담 💝💙단하루모닝💙💝 4 11.15 168
134827 잡담 하루는 스마일 연습중☺ 1 11.14 162
134826 잡담 💝💙단하루모닝💙💝 3 11.14 145
134825 잡담 굉장히 사연 있는 두 소년 소녀의 눈물어린 웃음이 별커튼의 최고 포인트 같음 2 11.13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