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도라도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어.
황금이 넘쳐난다는 전설의 이상향. 거대한 도시인데, 도시 전체를 금으로 도배했다고 한다. 스페인 정복자들 사이에서 전승되어 왔으며 대항해시대 당시 스페인 정복자들은 이 엘도라도를 찾으러 혈안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그때는 황금에 정신팔려있던 시대였던지라, 금 하면 다들 눈이 뒤집혔기 때문이었고 이후에도 영국과 프랑스의 탐험가들이 찾아 나서지만 별 소득 없이 돌아오거나 항해와 탐사 중 사망하였다.
사
실 엘도라도 전설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스페인 정복자들이 신대륙 원주민들을 고문하여 엘도라도에 대해 불때까지 고문을 했다는
거다. 원주민들은 고문받기는 싫으니까 대충 어디에 가면 금이 많다 식으로 아무렇게나 둘러댔는데 그게 엘도라도로 와전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대항해시대가 끝난 직후 남아메리카에서 금광이 터졌기 때문에 엘도라도는 실존했지만 대항해시대 당시에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파도 있다.
실제로 남미에서 채굴되어 유럽으로 보내진 황금은 유럽인이 그때까지 사용하던 모든 황금보다 몇배는 많다고 한다. 그렇게 식민지에서 대량의 금과 은이 스페인에 유입되었고, 또 그것이 전 유럽에 퍼져서 유럽 전체가 인플레이션에 허덕이게 된다.
특
히 이 엘도라도로 주목받은 곳이 구아타비타 호수로 해발 2,700미터의 사화산(死火山) 화구에 생긴 호수이며, 칩차 족의 추장이
보물들을 호수 한가운데에 던지고 뭍으로 돌아와 금가루 칠한 자신의 몸을 씻었다는 풍습이 전해진 것이다.
사실 엘 도라도는 스페인어로
'금가루를 칠한 사람'을 뜻한다. 즉 본래는 온 몸에 황금 가루를 바른 원주민 추장을 일컫는 말. 칩차 족의 추장은 권위를
세우기 위해 정기적으로 금가루를 몸에 바른 뒤 구아비아타 호수에서 몸을 씻고 많은 보물을 호수에 던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호수의
물을 빼고 그 밑에 가라앉은 보물을 찾아내려는 시도가 수 차례 있었지만 실패했고 콜롬비아 정부가 구아비아타 호수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구아비아타 호수의 보물은 전설로만 남게 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룬 바가 있다.
덕분에 인디아나 존스의 소재로 이야기가 계속 거론되어 왔으며, 결국 4편에 등장하게 된다. 아카토(Akator)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으며, 중앙에 있는 신전의 정체는 다름아닌 외계인들의 고고학 유물 창고란 것... 신전 내부에는 13개의 수정 해골이 놓여져 있지만 콩키스타도르인
프란시스코 오렐라나가 병사들의 희생으로 다른 보물들과 함께 해골 1개를 약탈했다. 이후 영화의 배경인 1957년에 존스 일행과
이리나 스팔코와 소련요원들을 마지막으로 맞이하였고, 해골이 돌이오면서 외계인들이 자신들의 차원으로 떠나며 파괴된다.
언차티드에서는 거대한 황금상이라는 뜻으로 사용.
어찌됐건 황금이 가득하다는 것과 전설이라는 것 때문에 여러군데에서 떡밥으로 자주 쓰인다.
출처: 엔하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