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 잃은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신곡 ‘失重色(Fade)’
추락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 본연의 색을 다시 깨닫는다.
세훈 SEHUN
2026 스페셜 프로젝트
첫 중국어 싱글 《Fade(무중색)》
회색 지대에 빠지는 그 순간
세상은 중력을 잃는다.
시야는 흐릿해지고 감각은 바래지며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 낯설고 멀게만 느껴진다.
성장의 틈새에 숨겨둔 불안들,
친밀한 관계의 균열 속 잠재한 혼란들이
어느 한 순간 한꺼번에 밀려온다——
당신은 중력이 사라진 공간에 떠밀리고
모든 풍경은 소리 없는 흑백으로 변해버린다.
누구나 이런 순간을 겪게 된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경계에서
에너지가 흘러가고 재구성되는 순환 속
회색 한가운데 서서
시간이 바다처럼 지나간 모든 것을 덮는 모습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는 머물지 않았다.
모든 것이 가라앉은 뒤
세훈은 오직 자신만의 에너지 파동을 다시 찾아냈고
다시 깨어난 별빛을
느끼고 공명할 수 있는 감정의 신호로 만들어냈다.
소리 없는 흑백의 세상도
언젠가 다시 시작하는 순간 속
새로운 색을 피워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