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적으로 너무좋다 ㅠㅠ
"엑소는 저에게 진짜 가족이에요. 지금 제가 모든 거를 할 수 있게 만든 존재죠. 엑소가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고 연기라는 것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제가 이렇게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아주 소중한 역할이에요."
도경수는 정말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거다. 조용하지만 강한 사람. 소리 내어 뽐내지 않아도 주변을 환하게 만들 줄 아는 사람. 이는 인터뷰 현장에서도 동일하게 느껴졌다. 차분한 말투, 질문에 시선을 맞추는 태도, 말끝의 진정성이 그를 오래 응원해 온 팬들이 말한 '도경수' 그 자체였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도경수에게 조심스럽게 팬심을 고백하자 도경수는 특유의 하트 입술로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데뷔 14년 차가 됐음에도 절대 안주하지 않고 늘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표하는 도경수. 어쩌면 그게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오래 마음에 담아두는 이유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