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콘서트 후기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진짜 대만족인 콘서트였어
콘서트 무대 구성도 진짜 좋았고 예상치 못한 곡과 연출들이 있어서 재밌었어
그리고 백현이 헤메도 진짜 예뻤고 미모야 말해 뭐해 입만 아파
다이어트를 많이 해서 마음이 좀 아팠는데 춤선이 더 또렷하게 보여서 안쓰러운데 진짜 좋았어!ㅎㅎ (그래도 백현아 밥 많이 먹어ㅠㅠ)
백현이 노래 잘하는 거야 다 아는 이야기지만 격한 안무를 하면서 하나도 안흔들리고 오히려 더 잘하는 거 보고 그동안의 노력이 이런 멋진 성장으로 돌아왔구나 싶어서 감동이었고,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한 것같아서 그동안의 백현이의 노력과 고민이 느껴져서 기특했어
백현이와 에리들 티키타카 잘되는 거 진짜 좋았고, 예전에 비해 백현이도 팬들도 서로를 되게 잘알고 솔직해진 것같은데 그게 선을 넘지 않고 애정이 기반이 된 게 느껴져서 좋았어
떼창이나 슬로건 이벤트 등등 우당탕탕 거린 부분도 있었는데 다들 행복해서인지 그냥 꺄르르 웃고 즐거워 해서 기분이 좋더라
무엇보다도 백현이도 에리들도 서로에게 잘한다 진짜 좋아 사랑해 등등 긍정적이고 따듯한 애정표현을 주저하지 않고 표현해서 행복했어
백현이 표정에서도, 그리고 백현이가 본 팬들의 표정에서도 행복함과 사랑이 느껴졌거든 아주 많이 행복한 경험이었어❤️
내일 한번 더 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야🥲
백현이가 앞으로 만날 기회가 많다고 했으니까 우리 또 기대해보자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중 하나는 백현이 솔콘이었지만 자연스럽게 멤버들 이야기도 나오고 위아원 엑소 사랑하자 외치기도 하고 세계관 등등 백현이의 시작이 엑소고 당연한 말이지만 엑소에 대한 자부심이나 애정이 느껴져서 감동이었어
진짜 좋은 추억이었다 엄청 피곤한데 진짜 행복해 늦은 시간인데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아주 소소하지만 꼭 이야기 해주고 싶은 팁 몇가지가 있는데
1. 나눔부스는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고, 줄이 길어도 스텝이 관리하고 있어 줄이 빨리 줄어든다
2. 나눔부스내 나눔굿즈는 1시간 전시되는 시간이 제한되어 1시간마다 굿즈가 변경되니 나눔굿즈 관심 있는 덬들은 시간대 변경해서 여러번 가봐도 좋다
3. 오늘 기준 4시반 정도 지나니 나눔부스내 굿즈가 더이상 채워지지 않았다
4. 개인이 나눔하는 경우에는 나눔부스 뒷쪽에서 나눔하는 경우가 많았다
5. 엠디 줄이 생각보다도 더 길어서 엠디 살 계획이 있다면 차라리 엠디부스부터 노려봐도 좋을 것같다
6. 엠디 재고는 넉넉했다 (카드만 가능)
7. 포스터 사진으로 된 비닐 쇼핑백 M 800원 L 1000원 / 엠디 구매해야만 쇼핑백도 살 수 있다
8. 포토 키오스크 줄이 많이 긴 편은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았다 (갤러리에서 원하는 사진 골라 출력 할 수 있어서 오늘이 아니어도 잘나온 내 사진으로 출력해도 괜찮았다)
9. 진짜 다양한 상추핀과 흰색 옷들이 존재해서 내가 너무 튀진 않을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10. 상추핀 판매 및 나눔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11. 플로어는 생각보다 빠르게 입장 가능 했고, 지정석은 생각보다 더더더더더더 줄이 길어서 콘서트전에 그냥 외부에서 시간 떼우는 경우라면 차라리 입장해서 화장실 다녀오는 쪽이 낫다
12. 건물내 화장실 줄도 엄청 길어서 일찍 입장해서 가거나 외부 화장실 이용하는 게 더 빠를 수 있다
또 생각나면 추가할게🙂 다들 즐거운 주말 되길 바라❤️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