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수영한지 5개월차인데 아직도 자유형 25미터를 못 가
근데 쌤들 왈
“못” 가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데 “안” 가는 거라고 함....ㅋㅋㅋㅋㅋㅋ
(나 근육량 많고 허약한 체질은 아님 살쪄잇음ㅜ)
25미터 찍은 적은 몇 번 있음
근데 평소에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내가 매번 중간에 쉬거든
끝까지 갈 생각을 안 함
그래서 쌤이 나보고 정신개조가 필요하다 할 정도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에서 타협을 본다고,
조금만 힘들면 발 닿을 생각만 한다면서.....
(쌤이랑 친함)
수영하면서 내가 이때까지 나태하게 살았구나 느껴
이게 진짜 운동이구나 싶고.....
근데 나는 쌤들 말에 의문을 가진단말이지
내가???? 할 수 있는데 못 하는거라고????;;;;;
근데 쌤들은 안 죽는다고 쭉 가래
5개월 내내 25미터 안 가다가
요새 정신 차리고(?) 끝까지 가려니 죽을맛이거든
그래도 하다보면 25미터가 편해지고......
끝에서 안 쉬고 바로 50미터 돌고......
뺑뺑이 도는 날까지 올까
헬스는 땅에서 숨 쉬니까 힘들어도 이정도까진 아니거든
수영이 더 힘들어.........이거 유산소 맞다......
하아................
수영 가기 싫어짐
나 나태한거 맞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