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나는 슈주 타멤 개인팬이얌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성향상 그룹덕질은 못해서 개인팬임
암튼 개인팬이지만 그룹활동이 활발하다 보니
당연히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도 점점 더 잘 알게 되는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 제목이었음
그냥 나는 사람의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거든
왜 그런거 있잖아 신중한 사람은 한편으로는 추진력이 없을 수 있고
유머러스한 사람은 다소 가볍고 진지하지 못할 수 있지
근데 내가 봐 온 은혁은
다정하고 제 감정에 솔직하지만 그러면서도 쿨하고
섬세하고 세심하지만 그러면서도 만사에 무던하고
책임감이 강하지만 타인에게 통제적이지는 않고
열정적이지만 그러면서도 집착하지는 않는
그런 좀 신기한 사람이더라
이런 글을 쓰면 팬이면서 일부러 타팬인척 한다고 비꼬아 보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라
늘 그냥 혼자서만 생각해왔는데
20주년 맞아서 그냥 한번은 쓰고 싶었던 글이라 써봄
슈주가 지탱되는 원동력은
물론 내 최애를 포함한 전멤버의 노력과 능력 덕분이 크겠지만
멤버 한명한명 다 만나가며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하는 은혁 덕이 참 크구나
하는 생각이 "나름대로" 제 3자의 입장에서 들었어
ㅎㅎ 마무리가 힘드네
20주년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더욱 행복하게 덕질하길
은혁도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제 뭐 행복할 일만 남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