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anan_web/status/1695023233303769129
――＝LOVE의 프로듀스를 스타트했을 때는、어떤 점을 의식하고 있었을까요？
처음에 아키모토（야스시）상으로부터 얘기를 들은 것은、제가 23살무렵。아직 현역으로 그룹에 소속되어 있던 시기였습니다。먼 장래에 그런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그렇게 갑작스럽게 얘기가 올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해서。하지만 당시의 저는 “아키모토상이 얘기한 것은 거절하지 않는다”고 정했기 때문에、해보기로 했었습니다。그룹을 만들 때에 정했던 건、콘서트가 즐거운 아이들로 만들고 싶다、라는 것。제 자신은 실력면에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노래와 춤이 탄탄한 아이돌을 만들고 싶었어요。
――사시하라상에 있어、아이돌 활동의 메인은 콘서트？
초등학교때 처음 고토 마키상의 콘서트를 본 이후로、1년에 몇 번씩이나 찾아가게 되었습니다。그 기간에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시기도 있었지만、라이브 스테이지를 보면 “아아、살아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요。그래서、저도 누군가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제 자신이 할 수 없게 된 지금은 더욱더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네요。멤버들에게도、「사람들에게 살아있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직업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대단한 일이야」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코라부는 여성 인기가 높은 그룹입니다만、처음부터 그 지지층은 의식하고 있었던 걸까요。
의도했던 것은 아니고、어느샌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아지고 있었습니다。라이브의 관객도 지금은 6：4로 여자분들이 많고、현장에 따라서는 더 많을 때도。일본의 여자 아이돌에서는 이례적인 비율이네요。4th 싱글에 『Want you！Want you！』라는 곡이 있는데、영상에 K‐POP느낌을 도입했더니 단숨에 여성팬이 늘어서。영상이나 의상의 귀여움으로 팬층이 바뀐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제 체감으로는、여성 팬들이 “떠나지 않는”감각이 있습니다。연애에서도、남성들은 젊은 아이들이 나오면 바로 그쪽으로 가버리지 않습니까（웃음）。물론 멤버들은 어떤 팬이라도 기쁘다고 생각하겠지만、여자 아이가 지지해주는 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게다가、자신이 귀여워지는 프로세스를 발신하는 것으로、팬 분들이 「나도 해봐야지」하고 생각해 주는 것이 기쁘거든요。그렇기 때문에、여성팬들의 존재가 자기 연마의 모티베이션이 되고 있는거 아닐까라는 느낌이네요。
――여성 인기가 높아지면서、강화한 부분이 있습니까？
성별은 특히 신경쓰지 않네요。팬이 늘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항상 그 때의 베스트곡을 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만、그렇게 하다 보니까 가사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바뀌어졌습니다。예전에는 “난(보쿠) 네(키미)가 좋아”같은 남성 시선의 가사가 많았는데、멤버의 연령적인 성장에 맞지 않게 되어서。모두 어른이 되고 있으니까、여성 시선의 사랑 노래쪽이 좋지 않을까…하고 바꾸었더니 여성 팬이 더 늘어났어요。그 뒤에도 여성 시선의 발라드를 내면 매번 착실하게 여성팬이 늘어나니까、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시하라상의 마음이나 시대를 반영한다기보다、멤버들의 성장에 맞춘 가사네요。
진짜 그렇습니다。멤버 시선으로 본인들에게 더 가까운 가사로 하자고 생각했더니、공감해주는 여성이 많았다라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멤버들에게 다가서는 자세는、사시하라상의 프로듀스의 특징인 느낌입니다。
아이돌 업계 전체에서、가장 클린한 환경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이코라부 멤버들에게는 그 마음이 전해지고 있지 않을까나。
――아티스트를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가 보는 사람에게도 전해져、여성 팬 획득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떨까요。근데、여성 탤런트나 아이돌은 “이 아이、무리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걸까?”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까。실제로 그렇지 않아도、그렇게 보이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그라비아 하기 싫은데 억지로 시켜서 하고 있어、라든지。저는 「수영복은 하고 싶은 아이만 합니다」라고 선언하고 있고、다른 일도 「이런 일이 있는데、해도 괜찮아？」하고 매번 반드시 확인하거든요。역시 사람에 따라서 맞기도 맞지 않기도 하니까、거기서 무리를 시키면 스트레스가 쌓인다。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무엇을 잘 못하는지를 듣고서、가능한 되도록 거기에 맞추려고 하고 있습니다。가끔 다른 아이돌 그룹의 아이가 「저도 이런 식으로 소중하게 여겨지고 싶었습니다」라는 얘기를 하면、기쁜 반면、안타깝다라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까지 마음을 쓰는 배경에는、어떤 생각이 있을까요？
역시 멤버의 가족들은 여러가지로 걱정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소중한 아이의 인생을 맡기게 되는 거니까、그런 걱정을 되도록이면 없애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거기까지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편이 좋다란 말을 듣고 있지만…。
※『anan』 2023년 8월 30일호 발췌。취재、글・마시마 에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