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가서 2D굿즈 파는데 구경하는데 앙스타 굿즈가 엄청 많길래 오.. 되게 인기 많은 애니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던 1인....
이모티콘 준다는 소식에 곧 런칭한다는 게임 사전 예약을 하러 갔는데 이름이 앙상블 스타즈? 어? 그때 그거네! 게다가 리듬게임이길래 내심 출시를 기다려본 1인....
일단 나와서 깔아쓴ㄴ데 진짜 너무 너무너무 너무 너무 재미가 없어서;;; 놀라벌인;;; 1인....
리듬게임 왠만한 하드는 하품하면서 깨는 나인데 노란 빨강 그거 두개 나오는거를 못해서 계속 틀려서 자존심이 상해버린... 1인...
뭔가 하는거, 해야할거는 많은데 하나같이 뭔지는 모르겠고ㅋㅋ 보상으로 뭘 주는데 이게 뭔지를 모르겠고... 근데 왠지 모르게 계속 하게 되서 매일 1시간씩은 잡고있게 된... 1인....
여전히... 최애는 딱히 없고, 최애가 없으니까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처음엔 그나마 마음에 드는 캐릭터 하나 잡고 걔 카드를 수집해서 덱 채우면 되려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 동일인물을 카드덱에 동시에 배치 못한다면서요?(동공지진) 그렇다면... 최애카드 수십장 보따리로 안아도 아무 소용없는거 아닌가...?(동공지진) 근데 더쿠 겜방의 혼모노 더쿠타치들은 나와 카드덱 룰이 다른지 최애카드 뽑으려고 이벤트를 기다린다는 얘기를 하시고 계시고 (동공지진) 아직 내가 모르는 카드의 룰이 어마어마 한거 같다는걸 어렴풋이 느끼지만... 알아도 머리아플거같아서 애써 외면하고 있고....
이 게임... 설마 점수를 내서 높은 점수를 따고, 그 사실 자체에 희열을 느끼는 게임이 아닌건가...? (사실 이미 게임 자체에 재미라곤 1도 없지만..)하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는데, 얼마지나지않아 이게임은 정말 덕후의, 덕후를 위한, 덕후에 의한! 예쁜 최애의 일러스트와, 의상(을 입은 최애), 배경(에 서있는 최애), 여튼 등등등을 보기위한 ㅋㅋㅋ 게임이라는 것을 ㅋㅋ 알아버렸지만 ㅋㅋㅋㅋ 나는 이미 다이아 10개씩 모으는게 빡쳐서 과금까지 해버렸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도 여전히 이게임 1도 모르겠고 ㅋㅋㅋㅋㅋ 크진 않지만 5만원 정도 과금해서 덱에 4성도 있고, 5성도 있고 했는데,
아이돌 로드라는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1주일전에... 알았고.....(숙연)
어떤 어떤 멤버가 모이면 발휘된다는 스킬? 이 있다는 사실은 방금... 알았고....(암전...) 근데 괜찮아.. 그 스킬이 발휘되면 어디에 어떻게 좋은건지 몰르거든......(노답)
뭐 어쨌거나 저쨋거나 여전히 신입생과제는 다 못깼는데 레벨은 17이 되었고, 매일 일일과제도 하고 무작위로 건 친구신청 덕에 많아진 친구들한테 선물도 보내고, 선물도 받고, 서커스 이벤트도 열심히 하고 있고, 1도 모르겠던 캐릭터들과 정이 슬슬 들고있고.....
여튼 뭔가 레벨이 올라가고 뭔가를 할 수록 슬슬 재밌어... 진다기 보다는 어떤 오기가 생기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앙스타를 하게 될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는데 재밌어 ㅠㅠ ㅋㅋㅋㅋ 시간 겁나 빨리가 ㅋㅋㅋㅋㅋㅋ 프로듀스 하는거 2등신 캐릭터들 나와서 움찔거리는거 밖에 없는데 미션채우겠다고 아득바득 하게되고 그런다 ㅋㅋㅋㅋㅋㅋ
+) 내게 메인이벤트 스토리 같은건 다 읽으면 다이아 15개 주길래 눈감고 다음버튼 누르는 또하나의 미션같은 존재인데... 그러면... 이게임의 의미가 약간 흐려지는건가? ... 미연시 같은 느낌으로 보는게 더 맞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