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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남친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꽉 막힌 해피엔딩…의미 있는 성과 3 [간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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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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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꿈처럼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송혜교·박보검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담아냈다. 이에 제작진 측은 <남자친구>가 남긴 의미 있는 성과를 짚어 봤다.

1. 자극의 홍수 속에서도 굳건한 ‘정통 멜로의 저력’

<남자친구>는 자극의 홍수 속에서 극 중 인물들의 감정 변화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로 멜로 감성을 꼿꼿하게 지키며 ‘정통 멜로’의 저력을 과시했다.

극 중 송혜교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채 살아왔고 박보검은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가졌다. 너무도 다른 인생을 살아온 송혜교와 박보검이 쿠바라는 낯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한국에서 다시 재회에 일상을 나누며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과정들을 <남자친구>는 촘촘하게 담아냈다. 이후 주위의 시선과 위협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굳건한 마음을 지키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일렁이게 했다.

2. 연출·대사·연기까지 모두 빛난 ‘멜로 수작’

<남자친구>는 연출·대사·연기까지 모두 빛을 발해 ‘멜로 수작’의 탄생을 알렸다. 우선 송혜교·박보검 등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송혜교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오다 박보검을 만나 마음의 문을 열고 밝아지는 수현의 감정변화를 디테일하게 담아냈고 박보검은 자유롭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진혁으로 분해 올곧고 단단한 마음을 가진 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겨냈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수현과 진혁에게 온전히 녹아들어 눈빛과 표정, 손짓, 말투 하나에까지 감정을 담아내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자꾸만 곱씹어보게 하는 시적인 대사들이 송혜교와 박보검의 로맨스에 애틋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문학적인 표현이 더해진 박보검의 “사람이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는다는 거, 아주 잠깐이더라도 그런 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당신을 생각하는 건 나의 일. 그래서 나는 나의 일을 할 겁니다” “나는 좌표가 생겼어요. 나는 차수현 앞 10cm가 내 좌표에요. 늘 거기 있을 거예요” “내 안에 당신이 가득하고 촘촘해요” 등 따뜻함이 느껴지는 대사들이 여운을 전파했다.

이에 더해 박신우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다. 박신우 감독은 색감과 배경음악, 카메라 구도 등을 활용해 인물들의 감정과 장면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가 하면, 필름·책·흑백사진 등 아날로그 소품들을 적재적소에 녹여낸 연출을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매회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한 신비로운 느낌의 일러스트들은 동화적인 느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3. ‘평범한 행복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

<남자친구>는 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행복의 소중함에 관해 이야기 해왔다. 극 중 송혜교가 연기한 수현은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수많은 사람의 시선 속에 갇힌 채 살아온 반면 박보검이 연기한 진혁은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자유롭게 살아온 인물이다. <남자친구>는 그런 두 사람의 로맨스를 담아내며 평범한 행복이 절대 평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극 중 박보검은 송혜교와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었을 뿐인데 하루아침에 스캔들 기사 속 주인공이 됐고, 송혜교와 영화를 봤을 뿐인데 신상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송혜교와 백지원(진혁모)은 박보검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다. 백지원은 송혜교를 찾아가 박보검과 헤어져 달라며 눈물로 애원했고, 사람들의 시선에 갇힌 삶이 힘든 것을 알고 있는 송혜교는 박보검을 지켜주기 위해 이별을 결심했다. 그러나 송혜교와 박보검은 함께 있었을 때야말로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깨닫고, 이내 서로를 다시 찾아 꽉 막힌 해피엔딩을 빚어냈다. 한편 문성근(차종현, 수현부) 또한 자신의 딸 송혜교가 평범한 삶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 차화연(김회장)에게 등을 돌리고, 쌓아 올렸던 지위와 명예를 내려놓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남자친구> 마지막회에서는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며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는 송혜교와 박보검을 비롯해 편안한 표정으로 복역중인 문성근, 모든걸 내려놓고 한결 부드러워진 남기애(수현모), 과일가게를 운영하며 달콤한 귤 한입에 행복해하는 신정근(진혁부)와 백지원의 모습까지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평범한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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