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정희주(박신혜 분)의 남사친 김상범으로 열연했던 이학주는 “촬영 횟수가 많지는 않았는데 꾸준히 주기적으로 6개월을 찍어서 그런지 아쉽더라. 촬영이 끝났을 때는 방영은 하니까 섭섭한 기분이었는데 드라마까지 종영하니까 헤어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국내 최초 AR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 첫 대본을 받은 당시를 떠올린 이학주는 “처음엔 상상이 잘 안 됐다. 게임을 해본 적은 있지만 AR게임을 해본 적은 없었고 어떻게 구현될지 짐작이 안 갔는데 방송을 보고 되게 신기했다”며 “구현된 걸 보니까 ‘이런 거구나’ 했었다”고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국내 최초 AR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 첫 대본을 받은 당시를 떠올린 이학주는 “처음엔 상상이 잘 안 됐다. 게임을 해본 적은 있지만 AR게임을 해본 적은 없었고 어떻게 구현될지 짐작이 안 갔는데 방송을 보고 되게 신기했다”며 “구현된 걸 보니까 ‘이런 거구나’ 했었다”고 전했다.
이학주에게 이번 작품은 첫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기도 했다. “유럽을 처음 가봤다”고 운을 뗀 이학주는 “외국 첫 촬영이었는데 촬영이 아닌 날은 슬로베니아도 가보고, 바르셀로나, 그라나다도 가봤다. 그런데 늘 시차가 문제였다”며 “3주 촬영이었는데 다른 촬영 때문에 1주일 씩 왔다 갔다 하느라 거의 잠들어있었다. 박훈 선배님이 ‘시차적응만 하다가 집에 간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극중 여사친, 여사친의 남자친구였던 배우 박신혜, 현빈과 호흡은 어땠을까.
이학주는 “박신혜 배우가 잘 챙겨줬다. 촬영장에 띄엄띄엄 오는데도 그럴 때마다 편하게 대해줘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현빈에 대해서는 “유진우(현빈 분)를 때리는 신에서 아쉽게 오케이가 났는데 선배님이 ‘아쉽지 않아?’ 물어보시더라. 선배님이 ‘한 번 더 갈게요’라고 말해주셔서 한 번 더 찍을 수 있었다. 감사했다. 역시 멋있다고 느껴졌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클래식 기타 연주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이학주는 “기타를 원래 못 친다. 기타 공방에서 일하는 역할이니까 당연히 쳐야 하는 건가 했는데 캐스팅 당시에는 ‘연주하는 장면은 없을 거야’라고 들었다. 나중에 연주해야 하는 신이 생겨서 대학생 때 오디션 본다고 잠깐 연습해놨던 걸 다시 연습했다. 6년이 지난 핑거스타일 주법을 다시 연습해서 쳤던 거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정말 다 잘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