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KFC가 한국 드라마 똑같이 패러디하며 `고추장 치킨` 선보여 • 의상 뿐만 아니라 소품까지도 `라이프 온 마스`와 똑같은 모습으로 웃음 선사해
한국 드라마를 똑같이 패러디한 외국 KFC 광고가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일 KFC 말레이시아 공식 트위터 계정이 신제품 '고추장 크런치 치킨' 광고를 공개했다. '고치장(고추장) 생활'이라는 한국어로 시작한 광고는 지난 8월 종영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패러디해 주목받았다.
'라이프 온 마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차에 치인 뒤 1988년으로 이동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1화에서 한태주가 과거로 이동한 뒤 두통에 시달리는 장면은 사실적인 연출로 인기를 끌었다.
말레이시아 KFC 광고는 '라이프 온 마스' 1화 장면을 똑같이 패러디했다. 드라마에서 한태주가 과거로 이동한 뒤, 갑작스러운 두통에 밖으로 뛰쳐나와 순경 윤나영(고아성 분)을 붙잡고 "지금이 정말 88년도냐"며 현실을 부정하는 장면이었다.
광고에서 말레이시아 배우는 극 중 주황색 가죽 재킷과 줄무늬 넥타이 등 한태주 의상을 그대로 입었다. 그뿐만 아니라 '88 서울 올림픽 성공기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세트장 등 드라마에 나온 소품도 똑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말레이시아 KFC 트위터 계정은 "이 한국 드라마를 알기 위해 추리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KFC 스파이시 고추장 치킨'도 똑같다. 이 맛을 알기 위해 꼭 한국에 대해 잘 알 필요는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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