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현장에서 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칭찬이 자자했다. 맥주를 사이에 두고 만난 남지현은 소문 그대로였다. 밝은 에너지 덕에 취하는 줄도 몰랐다.
- 작품을 끝내니 어떤가요.
"부족한 점이 보였지만 작품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상쇄되는 것 같아요. 다른 드라마는 시간에 여유가 없는데 이번엔 배우들끼리 콘서트를 보러 가기도 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다른 드라마보다 많아서 좋았어요."
- 이번 작품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요.
"사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매우 많았어요. 그래서 65점 정도예요."
- 점수가 박한데요.
"본인은 본인한테 짜야죠. 사실 원래는 본방송을 보면서 연기를 조금씩 조율하는 스타일이에요. 사전 제작이었기 때문에 완성본으로 보는 게 불가능해서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특히 방송을 보면서 목소리나 행동과 표정을 많이 고치는데 그 과정이 없어서 미흡했어요."
- 도경수씨와 맞춘 호흡은 어땠나요.
"두 살밖에 차이가 안 나서 친구처럼 지냈어요. (도)경수 오빠가 드라마 주연은 처음이지만 그 전에 워낙 큼직한 작품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아이돌이라는 건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대신 엑소 콘서트에 초대해 줘서 보러 갔는데 그때 다들 '아이돌이었구나' 하며 감탄했죠."
- 도경수씨는 키스신이 처음이라던데, 남지현씨가 리드했나요.
"그렇진 않았어요. 경험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의 노하우가 있는 건 아니에요. 아직 '꼬꼬마'죠. 경수 오빠와 어떻게 할지 많이 상의하며 만들었어요."
- 서인국·지창욱·도경수 등 훈남 배우들과 호흡을 많이 맞췄어요.
"상대 배우 복이 있다고 생각해요. 인복이 많아요. 배우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면서 지내기도 하고요.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다 좋은 사람들만 만났어요."
- 세 사람 중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꼽을 수 없어요. 다들 친해서 누군가는 상처받을 거예요. 하지만 세 분 다 비슷한 분위기가 나요. 강아지 상이라고 하던데 눈 모양은 다 다르지만 초롱초롱하잖아요. 한 사람만 선택하기가 미안하네요."
- 남지현에게 '백일의 낭군님'은 어떤 의미인가요.
"사전 제작이 처음이었는데 많은 걸 배웠어요. 그것보다 더 크게 얻은 건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나오는 시너지가 대단하다는 걸 느껴서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150018&cloc=
낭군님 부분만 퍼왔어!
더 보고싶으면 링크들어가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