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FortunateOblongHydatidtapeworm
13~14회 정도에 가진 얘기를 다 해버린 것 같아서 대체 어떻게 남은 분량 풀어가나 싶었더니
아무런 내용이 없네 ㅠ 그냥 주인공들은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하는 걸
길게 늘려서 두 시간 넘게 보여줌.. 검색해보니 드영배 방에서는 반응이 무척 좋았던 모양인데
역시나 시청률은 후반부에 하락했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고 정말 너무나 지루했다
생각해보면 모든 이야기가 16부작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게 아닌데 장편 시리즈로 만들면
그 시간을 다 채워야 하니까 작가들한테도 이게 쉽지 않은 일이긴 할 것 같음
도중에 억지 사건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것 보다야 차라리
이게 낫긴한데 그래도 보는 입장에서 당황스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시청자 혹은 독자의 입장에서 픽션의 인물을 사랑하고 그에 몰입하는 건 그 사람들이 어떤 갈등을 맞닥뜨렸을 때
그걸 풀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지 진짜 그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일일이 중계되는 걸 보고 싶은 게 아니란걸
이 드라마의 장장 몇시간씩 되는 아무 내용 없는 에필로그를 보면서 새삼 느낌
그래도 드라마는 뭐 좋긴했다 ㅠ 지성 한지민 대단히 매력적이었음
초중반부는 굉장히 재밌었기 때문에 한 11부작 정도 분량이었으면 딱 맞았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