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주관한 회사 이벤트 초대박 났는데 그거 신경도 안 쓰임
"누가 키스해놓고 미안하다고 하는 건 무슨 뜻일까?"
"그래놓고 할말 없냐고 묻는 건?"
정비서가 원하는 답은 사랑해 아니면 미안해라고 함
"미안하다는 말이 싫으면?"
(사랑한다고 하셔야죠 뭐)
"그것도 힘들면?"
정신이 온통 세계의 미안해요라는 말에 쏠려 있는데
자기가 키스한 건 실수가 아니니 미안하다 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힘든 도재
오박사 만나서
"설렙니다 보고싶은것도 같고"
"근데 꼭 제가 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의 기본은 상대방이 듣고싶은말을 해서 결국엔 내가 듣고싶은걸 얻어내는 겁니다 전 그런 비즈니스를 아주 잘하는 사람이고요
근데 갑자기 그걸 하고싶지 않아졌습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서도재씨가 정확히 알고 있나요?)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미안해요라고 하는 장면 회상)
"미안해요"
도재는 세계가 원하는 답이 미안해요라고 생각함
카페씬
드디어 도재한테 연락이 와서 기대하고 갔던 세계는 인터뷰 자료 주는 도재한테 실망해서
그 키스는 분위기 타서 그런 거니까 피하지 말라고 방어기제를 세움
서도재 입장에선 확인사살 1
세계집 문앞에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원하는 겁니까? 그걸 원하는 거면 하기 싫습니다"
세계는 하지 말라 함 이제와서 한다 해도 늦었다고
서도재 입장에선 확인사살 2
영통씬
여기서 세계가 술먹고 진심을 말함
왜 내가 먼저 전화하게 하냐
왜 갑자기 나타나서 왜 갑자기 다정해가지고
나도 내 눈앞에 서도재씨가 있으면 좋겠다
도재도 여기서 쌍방인거 눈치 챘겠지,,
옥상
(이럴 거면 나한테 키스 왜 했는데?)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
(바보야? 그렇게 뭘 몰라요?)
"몰라요. 이런 거 익숙하지 않아요 난
해도해도 안 익숙해져 보이지 않는 걸 가늠하는 거
그리고 이런 내가 죽도록 싫고"
"그날 이후로 난 날 사랑해본 적 없습니다 단 한번도
키스해놓고 할말 없냐고 물을 때 답은 두가지라던데 사랑해거나 미안해거나
미안하단 말은 싫고 그럼 남은 답이 하나라
그래서 말 못했습니다"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내가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자기도 엉망이니 하라는 세계
"이 감정의 이름을 정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겁니다
오래도록 안 잊혀질 거예요"
"괜찮겠습니까? 나랑"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서도재가 자기가 누구를 사랑할수 있을까
뭐 이런 부분에 대해 한번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면 좋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