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는 모건(안민식 과장)이 진 헌트(강동철)를 제거하기 위해 온 사람이었는데,
그를 위해서 샘 타일러(한태주)에게 진의 가학 수사 증거를 달라고 함.
그래서 샘은 테이프에 녹음을 해서 그걸 모건에게 줘.
모건은 온 순간부터 종양(진 헌트)을 제거해야 한다느니 이걸 하면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느니 이런 말을 해.
그래서 샘은 모건이 원래 세계에서 자신의 수술을 집도하러 온 의사구나라고 생각하게 돼. 그리고 진을 파멸시킬 증거를 모은 테이프를 주면서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냐고 말해. 하지만 모건은 더 확실히 해야한다고, 증언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
그러나 샘은 이 때 양가적인 감정에 빠져 있어. 이제 정을 붙이기 시작한 팀과 진 지니에 대한 배신을 해야 되기 때문에. 테이프 녹음 증거는 사실 자신이 배신자라는 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었디만, 증언은 다르잖아.
그래서 샘이 막 모건한테 따져. 집으로 보내달라고... 근데 그 말 듣고 모건은 전혀 다른 말을 해. 아직 계획이 남았다고 하면서 파일 건네주는 데 작전명이 M.A.R.S. 임...
그러면서 샘이 자꾸 더 중요한 게 (집에 보내는 것) 있지 않냐고, 여기는 현실이 아니지 않냐고 하는데 모건이 못 알아 들음. 너 며칠 전에 차 사고 나서 기억 상실증이라고,
너무 역할에 과몰입한 것 같다고. 그러면서 샘을 공동묘지에 데려가.
너는 내가 진 지니 제거 작전을 위해 심어놓은 경찰이었다고. 원래 이름은 샘 타일러가 아니라고, 샘 타일러는 이 공동묘지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그래.
샘은 어머니 이름을 대면서 반박해. 그러자 모건은 묘지를 보여줘. 샘 타일러와 어머니 이름이 적혀있는 공동 묘지 이름을... 그러면서 진짜 이름이 샘 윌리엄이라고 말해...
너는 C구의 경감이라고.
모건에게 종양 덩어리(샘에겐 진 헌트 의미로 받아들여짐) 이런 건 단순히 부패한 (모건 기준에서) 진 헌트의 팀을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이었던 거야. 샘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진 지니의 팀에게 돌아가서 사실 내가 모건이 심어놓은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스파이였다고 말을 해. 사람들은 다 충격을 받고 실망해.
그러니까 샘이 있는 73년 기준으로는 18년이 현실이 아닌거야. 이때 갱 소탕? 작전을 해야 되어서 나가게 되는데, 팀이 다 죽을 위기에 빠져.
그리고 그건 사실 진 헌트의 팀을 몰살시키기 위한 모건의 작전이었음... 그리고 샘은 달려나가서 모건에게 팀을 지켜야 된다고 소리치다 코마에서 깨.
이 때부터 오버 더 레인보우가 배경음악으로 나와. 샘은 혼란스러워해. 갑자기 현대로 돌아왔으니까.
그리고 병원에서 깨자 의사가 인사하는데 그게 모건(안민식 과장)임.
일상으로 돌아와 엄마를 만나고 바텐더 (인성상회 주인) 의 말을 떠올려.
내가 살아있다면 그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살아있는 게 아니라면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서라고.
샘이 출근해서 회의에 참석한 도중에 칼에 베이는데, 샘은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동료가 알려준 후에야 그걸 깨달아. 자신의 손에서 피가 나고 있다는 걸.,, 근데 이때 현대 분위기가 되게 차갑고 동료들이 앉아있는 회의 분위기도 무착 건조하게 표현돼. 너무 인간미가 없어 섬뜩함까지 느껴질 정도로. 과거랑 대비되게.
그리고 샘은 바로 옥상에 올라가서 굉장히 즐거운 표정으로 뛰어 버려. 눈을 뜨니 아까 작전을 하던 터널 안이야. 샘은 가서 동료들을 살려. 그리고 작전이 끝난 후 애니에게 가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말해달라고 해. 애니는 Stay. 머물러달라고 말을 해. 자신이 73년에 머물기에 가장 좋은 구실이 될 수 있는 애니의 입으로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듣는 거지. 그리고 진 지니의 차에 샘이 타고, 전에처럼 라디오에서 환청이 들려와 의식이 멀어지고 있어요 이런 거,,, 그렇지만 샘은 전과는 다르게 라디오 채널을 다른 데로 돌려버려, 이제 이런 방송은 싫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즐거운 표정으로 진 헌트와 출발해...
원글은 갤펌이고
난 디미토리에서 보고 퍼온건데 거기 퍼온 사람이 정리한 거 보니까 더 좋더라
[나톨은 갠적으로 한드판 각색된것중에
태주가 강계장을 첨부터 끝까지 믿은 점
88에 남는 이유가 나영이 남아달라고 부탁해서가 아니라 태주 스스로 결정한 거라는 점
이 마음에 든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