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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박찬욱 감독이 신인급 디렉팅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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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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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김옥빈(올드보이 유지태)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를 거치면서 여러 조연들을 포함해 송강호와 신하균, 정정훈 촬영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박현원 조명감독, 조영욱 음악감독 등 ‘늘 하던 사람’과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번에는 가장 다른 인물이 김옥빈이다. =사실 처음부터 자기나 나나 서로 겁을 많이 먹었다. 촬영 전 풀어가는 단계에서 단둘이 시간을 많이 보냈다. 대사 한줄 한줄은 물론 말이 없는 장면에서도 어떻게 할지, 뛸 때 어떻게 뛸지, 또 숨을 고를 때는 어떻게 할지 다 정해놓고 촬영에 들어갔다. 정말 오래도록 개인교습을 한 거다. 물론 내가 일방적으로 가르친 게 아니라 자기도 설정을 해와서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만들었다. 그래서 사실 현장에서 따로 뭘 할 건 없었다. 이렇게 새로운 인물이 들어와서 오래도록 만들어간 건 <올드보이> 때 유지태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도 거의 그때만큼 한 것 같다. 지태는 자기 욕심이 많아서 나하고 약속 안 잡았는데도 불쑥 사무실에 찾아오기도 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면, 옥빈이하고는 약속을 딱 정해서 정말 ‘일’처럼 했다.




아가씨 김태리

오디션에 발탁된 이후 책임감과 부담을 느꼈을 법도 한데 김태리는 씩씩했다. 오히려 박찬욱 감독을 굳게 믿기로 했고 ‘감독님이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라는 생각을 가졌다. 촬영 전에는 오랜 기간 감독의 사무실로 출근 도장을 찍으며 완벽한 숙희로 탄생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른 영화는 그만큼 리딩을 안한다고 들었는데, 전체 리딩이 두 번 정도 있었고 혼자 사무실에서 리딩을 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사무실로 자꾸 나오라고 했다. 날 보고 싶어 하시더라.(웃음) 그래서 만나서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숙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또 리딩도 하고 감독님과 잘 안 풀리는 게 있으면 같이 풀어보고 그런 시간을 많이 가졌다.” 





디렉팅이라기 보다는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서 리딩을 많이 하고 의견 나누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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