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자꾸 민수한테 욕심내고 뺏어올라하니깐
정훈이가 빡쳐서
미진이와의 결혼이 잘못된 선택인거 뼈져리게 후회하는데도
당장 이혼을 못하는게 지금까진 정훈이의 잘못이 100이라 결국 순영이랑 민수를 포기하고 미진을 선택하는것 같은데
그전에 대사에서도 되돌릴수 없다는거 알면서도 순영이랑 민수를 외면할 수가 없다고 그랬거든..
순영이한테 자신이 준 상처만으로 큰데 다른사람들까지도 나서서 상처를 주려하니깐 더이상 두고 못보겠어서...
암튼 그래서 마지막 이별 인사하러 가는데
정훈이가 순영이한테 니가 나한테 어떤 존재였는데
내가 어쩌다 너한테 이런 상처만... 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했나..순영이는 정훈이 원망안한다고 당신이 나한테 민수를 선물로 준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정훈씨도 우리 잊고 가서 잘 살라고 하고
정훈이는 넌 좋은 엄마라고 둘이 마주보고 눈물 흘리는데
아까 너무 슬퍼서 나까지 눈물났음 ㅋㅋㅋㅋㅋ나 이거 정훈 순영이 연애하던 초반 장면부터 봤어서 그런가 감정이입했나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