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서도 나루터에서도 서로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고
누명을 쓰고도 연인의 아버지 마음을 먼저 헤아려...
앞에선 눈물조차 조심하면서 돌아서서 오열하고
저는 더 힘든 길 가면서 차가운 강바람을 더 걱정하고
그 연인을 살리려고 제 목숨을 내놓을 생각을 하네...
남들은 오해해도 서로는 상대를 한톨의 의심도 없이 그 마음만 오롯이 믿고
그 사람만, 그 사람의 내면까지 걱정해..
세상 이런 커플이 어딨을까...
여태 많은 커플 좋아했지만 이건 진짜 인생 커플이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