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태어났을때 외할머니가 톰과제리 인형을 주셨었는데 22살까지 매일 옆에 두고자고 안고잤어
어느날 보니까 엄마가 나몰래 갖다버렸더라고... 나이도 있는데 낡은인형 계속 가지고있을까봐 버린거래
한달동안인가 매일울고 그리워하다가 어느새부턴가는 무뎌졌었는데 인사이드아웃에서 빙봉보고 영화관에서 펑펑 울었던거같아
내가 마음속에서 잊지않는한 어렸을때부터 기뻤을때랑 슬펐을때 얘를 안고 견뎌냈던 기억들은 잊지않을거같아서
인사이드아웃이 내 인생영화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