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돈꽃 컥 밤새버렸다;;;ㄷㄷ
212 1
2018.02.12 07:51
212 1

방금 다 봄. 나 오늘 죽으려고 작정한 듯ㅋㅋ

9회부터 조금씩 재미가 붙기 시작해서(그전까진 몇일동안 한두회씩만 봄) 어제 저녁부터 방금전까지 15회부터 24회 분량을 미친듯이 봤다고 한다.


보고나서 드는 생각.

일이 터져도 답답함이 길게 안가는 게 생각해보니 빨리 해결돼서라기 보단 필주에 대한 믿음으로 볼 수 있다는 거야. 필주가 극을 쥐고 흔드니까 설사 길게 끄는 부분이 생겨도 그건 막혀서가 아니라 필주 스스로 마음이 흔들려서 잠시 전진을 멈춘 것 뿐. 또 바로 마음 먹으면 플랜이 알아서 세워짐.


그리고 필주가 건강체질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 그정도 차전복에 칼에 두번 찔리고도 산게 대단. 주인공이라도 마지막엔 죽는 게 보통인데. 혼외자? ㅅㄲ 왜 두번이나 찌르냐ㅠㅠ 건강해 보여서 한번으론 끄떡없어 보였나;;;


필주 아역은 김수현 생각나는데 연기도 괜찮고 시강 쩔더라. 내감자까진 아니라도 계속 눈이 갔어. 부천이 아역은 별론데.


근데 뭔가 분위기가 막 진지하다 급 코믹스러워졌다 왔다갔다 하더라 배우들 연기도 좀 그런 느낌. 대본의 문제인가 연출의 문제인가.


부천이는 기본 캐릭터성이 찌질인데 약간 불쌍하더라 근데 끝까지 모자가 돌아가면서 구질구질 찌질지질 어휴 마지막에 부천이 청아 면접보러온듯한 모습도 별로였어 아직 포기 못한건가 싶고. 회사가 청아 하나냐고. 주식도 있어서 충분히 먹고 산다며. 마지막 부천이 심리를 모르겠더라 그냥 필주랑 부딪히게 하고 싶었던 듯.


아쉬운(찝찝한) 부분 물론 곳곳에 있는데 그건 나혼자 생각하고 말게.


다만, 조연들 중에 아주 가끔 나오는데 한번씩 툭툭 나와서 딱 티내는 건 좀 별로였어. 특히, 부천이 여동생 넘 무쓸모 됐더라. 걍 의사인거밖에 없음. 괜히 필주 아빠 말란이랑 사이에 애있는 설정만 생기고. 필주 엄마밖에 없어 보이다가 이부분 좀 캐릭터성 훼손같았음. 회상에서 말란이 불쌍해서 부천이 출비 알고 있으면서도 감싸준다하고 그러고 또 필주엄마한테 가겠다고 하고 좀 우유부단하게 왔다갔다하다 죽은듯.


궁금한 거. 


1. 오기사가 땅에 묻은 거 경천이 시신인거지?

난 배위에서 필주랑 경천이 쳐낼때 쓴 흉기 묻은 줄;;; 깜깜해서 안보였어. 가라앉은 시신을 건져내서 묻어놓은 오기사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듯.


2. 말란이가 필주 아빠 죽일 생각으로 혼수상태 만들고 장국환이 호흡기 뗀거지?


3. 마지막에 장국환 혼외자는 진짜 혼외자야? 내가 보기엔 그냥 혼외자라는 망상에 빠진 정신병자 같던데. 초반에 필주가 분명 어딜 가서 검사해도 아닌 걸로 나올 거랬고(필주가 조작한걸 그렇게 표현한거야?) 필주가 이름 부르니까 화내면서 자기 장씨라고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칼로 찌른 심리는 너도 나도 혼외자인데 왜 너만 잘났냐는 열폭정도?


기빨려서 다시 정주행은 무리지만 나쁘지 않았어ㅎ

확실한 권선징악 좋았고 오사장 회장된 거 좀 읭했는데 일못해서 쫓겨났다는 거 웃겼음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505 02.17 22,6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4,7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88,3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97,03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17 ver.) 54 02.04 90,383
공지 알림/결과 ───── ⋆⋅ 2025 방영 예정 드라마 ⋅⋆ ───── 108 24.02.08 2,543,206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577,49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699,19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817,73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953,99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988,15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69 19.02.22 4,116,69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4,278,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55127 잡담 네이버가 협업을 해줘야 가능한거겠지만 디플 네멤으로 들어오면 10:54 0
13955126 잡담 추영우 화보 보면서 느낀 건데 몸 표정 다 잘쓰는데 10:54 0
13955125 잡담 유영아 너의 결혼식도 각색했다며 10:54 37
13955124 잡담 웨이브는 몇년안에 사라지거나 티빙에 흡수될거 같지않아? 5 10:54 38
13955123 잡담 아 유영아꺼 신성한 이혼도! 1 10:54 38
13955122 잡담 디플은 내배우 작품 안하는 이상 쭉 안볼듯 2 10:53 22
13955121 잡담 아니 디플은 작품성도 좋은데 자컨이런걸 너무 안줌 2 10:53 19
13955120 잡담 유영아가 경도에서 인생작 갱신하길 바람 1 10:53 11
13955119 잡담 저거 보니까 왜다들 넷플동방 외치는지 알겠다 3 10:53 102
13955118 잡담 혈육도 ott 아예 안보다가 원래 쓰던 네멤 넷플 들어와서 요즘 넷플만 봐 10:53 9
13955117 잡담 문우진 ㄱㅇ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0:53 17
13955116 잡담 옥씨부인전 엔딩은 언제봐도 마음이 몽글몽글 해져 ㅠ 10:53 23
13955115 잡담 와 나는 웨이브가 놀랍다... 2 10:52 171
13955114 잡담 소속사에서도 팬 있는 배우는 떡밥 많이 주는 것 같던데 7 10:52 81
13955113 잡담 요즘 넷플에 습스드라마들이 많이 들어와서 볼께 많아짐 10:52 26
13955112 잡담 근데 유영아 은근 글빨 좋아지는중임 3 10:52 54
13955111 잡담 웨이브는 이제 공중파 독점 뺏기고 티빙이랑 합병단계라 그런거 같음 10:52 29
13955110 잡담 같속배우 작품으로도 꽁기한거있음? 13 10:52 162
13955109 잡담 왜 다들 디플을 안볼까 17 10:52 169
13955108 잡담 ott보다가 비공식작전 순위든거보고ㅇㅇㅋㅋㅋㅋ중증으로 주지훈 반응 많이왔구나 5 10:52 76